지금 하는 일 내년이면 10년인데 지겹습니다. 아니 지겨워 죽겠습니다.
저녁에 빵사러 갔다가 빵집 사장님께 사장님이라서 좋으시겠어요? 했더니 그 분이 둘 다 장단점이 있다고 하시네요. 월급쟁이 때는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반면 개인시간이 더 많고 사장인 지금은 주말에도 가게에 신경을 쓰고 있어 여가가 생기질 않는다네요.
사업은 잘 될때 안 될때가 다르니 돈도 시간에 견주면 많이 번다고 할 수도 없다는데;;;
빵집을 하고 싶진 않지만 어쨌든 창업을 하고 싶은데 주변인들이 다 뜯어말리네요.
불경기에 잘 붙어있으라고. ㅠㅠ
여기서 이렇게 늙는 거 보단 뭐라도 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몇년째 생각만 줄창 하고 있네요.
처음 결정하게 되는 것들을 단호하게 잘 결정하고 이미 결정한 사안에 대해선 후회없는 스타일의 사람이 부럽네요.
저는 이리저리 재다가 늙고만 있네요.

금요일이고 내일 출근해야만 해서 우발적으로 든 생각은 아니랍니다.
스트레스지수가 매우 높아서 한탄으로 내뱉는 것도 아니랍니다;;;;
라고 하지만 내일 쉬면 좋을테죠 분명. ㅠㅠ

언제가 될지 확실하진 않지만 창업하게 되면 놀러오세요. ㅋㅋ 듀게인 1회 무료 티켓 발부. 오는 기회비용이 상품값의 10배쯤 드는 건 각오하시고.
이런 생각하니 숨통이 조금 트이는 듯도 하고.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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