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입니다.


 소설이에요.


 이런거 싫어하는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면 됩니다.




 요즘 모 지역의 모후보가 지하철내 공기질을 이슈화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했을적에 지하철을 탔는데 역마다 전에 안보이던 물건이 보이더군요.

 공기정화기인지 미세먼지 여과기였던지 그런거 같습니다.


 지하철은 열차뿐만 아니라 역사와 선로 모두 갈수록 노후화되고 있고 

 적자는 늘어나고 있는..... 모도시의 난제중의 난제인데요.


 사실 공기질을 개선하려는 지하철공사의 노력은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2004년에 법제화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 관리법 참조)


 플랫홈에 설치된 공기여과기 뿐만 아니라 오래전에 환풍기쪽에도 여과기를 설치했었고

 환풍기 자체의 높이를 높이는 공사도 진행된 적이 있었죠.


 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국제건강기구등에서 제시하는)기준치에 부합되는 공기질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이건 시비걸면 걸리는 쟁점일거 같아요.



 그런데 이거 하나만으로는 좀 약한거 같아요. 이게 전부가 아닐거 같다는 생각


 여권내에서 뿐만 아니라 현재 여론조사상 차기대선 유력후보군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게 모후보입니다.


 하필이면 모지역 시장 선거를 코 앞에 둔 이때 크고 작은 사고가 지하철, 전철에서 연달아 터지고 있어요.


 국정원 댓글부대를 동원해 부정선거를 했던 애들이라면


 선관위 서버까지 공격하는 애들이라면


 정부의 대처미흡으로 유가족이 된 사람들을 종북세력 운운하는 그런 애들이라면


 전 아무리 끔찍한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해요.


 

 여하튼 그 덕에 지하철에 사람들이 주목하게 되는데....



 그 지하철에서 선거 일주일전에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벌어집니다.


 현 시장은 사고를 수습하느라 선거운동도 제대로 못할테고


 언론은 일제히 현시장의 책임을 질타하는 소설을 써 공격을 합니다.


 (모 시장이 사고후 2시간 30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고 근무태만이라고 공격하는 언론이라는걸 떠 올려 보세요)


 그 사고의 사실과 진실이 밝혀지는건 언제나 늘 그렇듯이 선거가 끝난 뒤가 될 것이고


 현시장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하루아침에 백수건달이 되버립니다.




 라는 소설을 엊그제 썼었는데.... 오늘 정말 그런 비슷한 사고가 소규모로 벌어졌더군요;;


 모지역도시지하철이 아닌 코레일이 관리감독 책임을 갖고 있는 역에서 발생한 사고인데도


 현시장을 공격하는 댓글알바들이 설친다는 소식도 들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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