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에도 관련 글에 댓글로 길게 적었던 적이 있지만 이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망입니다.

애초에 잘 될 가능성 같은 건 없어요. 그나마 실낱 같은 희망과 잔류 멤버들에 대한 정으로 남아 있던 덕후들을 분열시키고 몰아내고 있을 뿐이죠.

기존 팬들이라면 새 멤버가 추가된 카라를 응원하느니 차라리 곧 소속사 잡고 솔로 활동한다는 니콜을 응원하는 게 맘이라도 편할 겁니다.



2.

암튼 새 멤버 뽑기 오디션 방송이 다음 주 화요일부터 mbc뮤직에서 방송이 된다고 하고.

dsp에서 1주일 전부터 매일 자정마다 후보자 일곱명의 소개 영상을 유튜브 공식 채널에 하나씩 올렸습니다.

사실 전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없어서 다섯명까지 공개된 후에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엄... 

그리고 방금 전에 마지막 일곱번째 후보자의 영상이 떴는데요.


dsp가 참 힘들긴 힘들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지금 dsp에서 유일하게 돈 벌어 오는 그룹이고. 다섯 중 둘이 떨어져 나갔음에도 일본 유료 팬미팅 1만 5천석을 매진 시킬 정도로 여력이 남은 팀이니 데리고 있는 연습생들 중에서 그래도 경쟁력이 꽤 있다 싶은 사람들로 선발해서 오디션에 내보내는 걸 텐데. 공개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게 외모 뿐이라 외모만 놓고 말하자면...


네. 참 힘들긴 힘들구나 싶습니다. ㅋㅋㅋ

하도 인물이 없길래 '그래도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을 마지막 일곱번째로 빼놓았나 보지' 라고 생각했는데 뭐 그딴 거 없네요. 반전이 없는 게 반전!

알고보니 저 분들이 모두 에일리 아이유 효린 쌈싸먹을 정도의 가창력의 소유자들이고 앞으로 내놓을 곡들이 죄다 텔미, 거짓말급의 대박곡이라면 성공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 건 우리에겐 있을 수가 엄써... orz


+ 궁금하시면 이 채널에서 일곱명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mDpDE_gJlILwl38wpryYJ3CMcWFnrJsG



3.

남은 팬들이 바라는 건 일단 재결합이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무리라는 건 바라면서도 잘들 알고 있고.

그래서 차선책으로 바라는 게 그냥 남은 셋이 활동해주는 건데 말입니다.

그런 걸 뻔히 알면서도 이런 프로젝트를 굳이 진행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일본 활동 때문일 것 같아요. 그 동네에선 콘서트를 자주 해야하고 또 그게 가장 큰 돈벌이인데 다섯이 부르던 노랠 셋이 소화하려면 아무래도 많이 어렵고 무대도 많이 허전해 보일 테니 말입니다. 흠...


암튼 몇 년간 아껴왔던 팀이 이렇게 되는 꼴을 보고 있으니 참 거시기하군요. =ㅅ=;;

여러분. 아이돌 덕질은 회사를 보고 가려서 하세요. ㅋㅋㅋㅋㅋ 



4.

어쨌든



그들은 좋은 카라였구요. ㅋㅋㅋ

이젠 그냥 각자 개인 활동들이나 잘 되길 바라야겠습니다.

인피니트 팬질이나 계속해야죠. <-



덤.

마침 카라 잔류 멤버들의 국내 팬미팅이 며칠 안 남았는데.

덕후들은 그 자리에 신멤버 후보들이 동참해서 무대에 오를까봐 부들부들 근심에 빠져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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