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자리에서 애니메이션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쩌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이야기로 흘러갔습니다.

 

친한 동생 왈 "그 영감 말년에 아주 거하게 똥을 쌌어, 형"

 

"응?"

 

"'바람이 분다' 안봤지? 아주 제대로 삽질 했어. 전범을 미화하는 수준이 도가 지나쳤더라구"

 

그뒤에 몇가지 이야기가 더 있었는데 보지를 않았으니 알 수가 없고. 집에 와서 웹검색을 해보니 논란이 되는 작품이더군요.

 

일본군이 2차대전에 투입시킨 전투기를 만든 전범 -실존인물이고 전범이라고 합니다- 을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저에게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있었는데 많이 혼란해집니다.

 

제가 직접봐야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정말로 그러하다면 하아, 더 이상 좋은 기억으로 남질 못하겠지요.

 

'바람이 분다' 보신 분들, 어땠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4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002
119 우울증 그리고 심야의 커밍아웃. [12] shyness 2011.06.18 6966
118 외대, 이문동에 사시는 분들께. 맛집추천 부탁합니다. [29] chobo 2014.07.16 6600
117 살다보면 황당한 일을 격게 되지요..ㅜㅜ [17] clancy 2012.06.25 6055
116 모임 참석여부를 문자로 알려달라고 왔는데 답장이 살짝 이해가 안갑니다. [11] chobo 2014.06.02 5257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말년에 사고(응?!)를 쳤다? [32] chobo 2014.06.20 5179
114 스마트폰 패턴 잠금의 부적절한 사용의 예? [7] chobo 2013.03.04 4721
113 쇼핑몰 프리미엄 후기라는 것의 진실성. [20] mockingbird 2011.01.31 4699
112 [바낭]아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16] catcher 2012.01.07 4361
111 혼자 여행을 계획하니 숙소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18] 토토랑 2010.08.05 4315
110 오늘 제대로 돈낭비 했습니다. 신경선형술 받았습니다. [10] chobo 2013.11.21 4299
109 다운튼 애비 3시즌 + 크리스마스 스페셜까지 다 본분 계신가요? 멘붕 공유해요. (당연 스포일러) [15] 애플마티니 2013.01.13 4254
108 (디아블로3) 야만전사는 망한 캐릭터일까요? [9] chobo 2012.05.21 4158
107 [듀나인]허벅지 굵은데 슬림핏 면바지 입으면 어떨까요? [7] Atreyu 2010.08.05 4087
106 위내시경 소독 상태 "경악" 수준 [7] NCC-1701 2010.12.02 4015
105 [잡담] 꼰대스러운 두문장 한국 정치 얘기, 4개월만에 라면을 먹었는데 [35] Q 2012.04.14 3924
104 카카오톡, 아니요! 카카로트톡! [2] chobo 2012.12.14 3786
103 골반통증, 종아리쪽 댕김 증상으로 고생중입니다. [7] chobo 2013.11.18 3783
102 (이런 개그코드 좋아라 합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간단한 수정을 부탁하였지만 그 결과는 창대하다? [5] chobo 2014.07.17 3778
101 염통이 쫄깃해지는 사진 중 단연 갑.gif [2] chobo 2013.09.03 3715
100 무슨 돈이 그렇게 많아서 알바를 쓰는데 200억이나 지출한단 말입니까? [5] chobo 2012.06.29 367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