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는 그럴듯한 말들로 여론을 호도하고 실제로 하는짓은 제식구 감싸기, 밉보인 멤버 밀어내기하며 

수구 정치가들이나 할만한 짓들 골라하던 홍감독이 그 결과물을 제대로 받아든것 같아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뭐 괜히 별명이 홍명박이 아니었겠죠.


큰 패배속에서도 감독의 냉혹한 평가와 상반되는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던 이근호, 김신욱, 손흥민 같이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진짜배기들의 가치가 드러난 것도 저는 긍정적인 결과물이라고 생각되구요. 


다만 지금 대표팀은 대체 어떻게 손을 봐야할 지 모르겠네요. 

전력의 주축이라 할만한 기성용, 윤석영, 구자철같은 선수들이 팀의 검은양들인데 

이들을 다 제거하고 팀을 리빌딩해야하는지. (윤석영, 구자철은 발전이 없다면 당연히 도태될듯 한데 기성용은 기량 자체만 놓고보면 대체자원이 보이질 않는군요.)

수비의 중심은 홍정호냐 김영권이냐도 그렇고. 지금 이 어린 선수 위주의 팀에 뭔가 경험을 보태줄 베테랑이 현역에 존재하느냐도 의문이고... 


뭐 다음 감독이 알아서 잘하겠죠. 

걱정되는건 홍감독이 이 대회 끝나고도 축협 윗선의 비호를 받으며

아시안컵까지 혹은 다음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끄는거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8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082
119096 [그림] 고흐의 방은 세점이 존재합니다. [10] 무비스타 2010.12.07 4891
119095 듀나님이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어요. [4] 주근깨 2010.07.11 4891
119094 타인을 괴롭히는 게 왜 즐거운가. [10] LH 2010.08.06 4891
119093 교촌치킨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14] 달빛처럼 2011.10.23 4890
119092 역겹네요 [고교 교장이 女제자에 1년간 ‘변태 성행위’ 강요 혐의] [20] sweet-amnesia 2011.06.15 4890
119091 가로 세로 낱말 퍼즐을 풀면서 느끼는 점들 [1] DH 2011.05.31 4890
119090 기성용이 원숭이 세레머니를 했네요. [34] 푸른새벽 2011.01.26 4890
119089 씨티금융 김민정 팀장 [11] jim 2010.11.05 4890
119088 오 지금까지 봤던 듀게중에 역대 최강인거 같아요 [54] 현자 2015.06.17 4890
119087 교보 멜로디스가 증오(?)의 대상이라는 게 좀 놀랍군요. [30] 01410 2010.08.26 4890
119086 [듀나인] 중년 남성에게 드릴 승진축하선물 추천해주세요:D [9] 피로곰 2010.07.02 4890
119085 조선일보 칼럼에 나온 그 중식당에 직접 가봤습니다 [9] 표정연습 2015.11.30 4889
119084 이거 남자는 안되죠 [15] 가끔영화 2012.07.20 4889
119083 이제 종신옹을 윤자기라 부르면 안되겠네요. [14] 자본주의의돼지 2010.12.02 4889
119082 문득 궁금해서 "리즈시절" 의 뜻을 찾아보니 [41] 1706 2010.11.16 4889
119081 커피숍에서 공부하기.. [11] 아우라 2012.06.04 4888
119080 괜히 짠해지는 연예기사 [8] 메피스토 2012.09.11 4888
119079 키 182cm + 서울대 법대 출신 변호사 + 하바드 석사 + 홍대 교수 [36] 완성도 2012.03.08 4888
119078 한때 도올 비판으로 유명했던 이경숙씨를 혹시 아시나요? [4] 샤방샤방 2011.11.02 4888
119077 검은 올리브를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5] 해삼너구리 2011.08.10 488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