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관련해서 한마디 하자면

2014.06.24 13:48

디나 조회 수:5479


   오지랖이 풍년이다 라는겁니다. 기성용이 욕먹을 짓을 꽤 한건 사실이죠. 적어도 박지성처럼 묵묵하게 아무 트러블 없이 축구만 잘하는 타입은 절대 아니죠. 그런데 먼가 작년 sns 사태 이후로는 


   무슨 완전 인간 쓰레기에 파벌과 기득권의 온상처럼 되버렸어요. 홍명보랑 함께 엮어서요. 저는 지금도 어이없는게 파벌문제입니다. '국대에 해외파와 국내파가 나눠져있고 사이가 아주 안좋고

  

   그 중심에 기성용이 있고 기성용이 자기 실력과 지 애비 믿고 설치면서 엄석대마냥 완장놀이 한다' 는게 기정 사실이 되버리더군요. 그러면서 해외파와 국내파가 밥도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다는

   

   (럴수럴수이럴수가!!!!!) 결정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기성용이 최강희한테 게긴건 사실이죠. 하지만 축구선수가 감독한테 게기는게 그렇게까지 이상한일이 아닙니다. 당장 요즘 2002때 주역들이

  

   해외에서 뛴 경험 이야기 할때 흔히 하는 이야기가 선수랑 감독이랑 무지 싸우고 욕하고 주먹질 할때도 있다 한국이랑 참 다르다 뭐 그런 이야기. 하지만 그 위계질서 엄격한 한국 축구판에서도

   

   과거에도 선수랑 감독이랑 갈등 일으킨 에피소드는 많아요. 당장 최강희도 선수시절에 감독 차범근이랑 트러블 있었구요. 그런데 기성용이 이런 문제를 매번 일으킨것도 아니고 최강희하고만 

   

   그랬지 허정무,조광래,홍명보 기성용이 무슨 문제를 일으키거나 항명을 하거나 팀을 와해시켰다거나 파벌을 만들었다거나 하는 구체적인 증거나 이야기는 하나도 못들어봤습니다. 또 파벌문제

 

   당장 사람이 20여명이상 있는 집단인데 친한사람끼리 친한게 당연한거죠. 그렇게 치면 이세상 모든 집단은 파벌의 구렁텅이에요. 더군다나 유럽파 입장에서 가장 힘든게 현지적응과 외로움인데

 

   당연히 근처에 있는 동료들과 더 친해지는게 너무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2002그 대단한 팀의 멤버들도 요즘 방송 엄청 나오는데 보면 친한사람도 있고 서로 어색한 사이도 있고 그렇죠. 그리고

  

   그게 이상한게 아니죠. 적어도 파벌이 문제시 될 정도면 지난번 프랑스나 예전 네덜란드나 뭐 그정도로 수면위로 드러나야 문제가 되는거지 이건 머 별 증거도 없이 뉘앙스만 가지고 파벌이라고

 

   아주 확정적으로 말하는데 어이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어처구니없는건 이걸 가지고 한국 사회의 문제, 기득권 심지어 정치로 까지 엮어버리는거죠. 애초에 그 두가지를 연결시키는것 자체가 

 

   코미디지만 설령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해도 축구 국대와 정치판을 같은 잣대로 놓고 본다는 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개솔히죠. 애초에 감독의 권한으로만 놓고 봐도 한 국가에서 대통령보다 훨씬

 

   막강한 권한을 가지는게 감독인데..... 



   알제리에서 개판치고난 다음에 각종 커뮤니티마다 홍명박의 엔트으리 때문에 망했다라는 식인데 뭐 아주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다른 감독이었다면 지금 엔트으리에서 혁명적으로 바뀌었을

  

   거라곤 절대 보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죄다 소환되네요. 차두리가 있었어야 되었다 곽태휘를 선발로 써야했다 심지어 기성용을 빼야했다.. 홍정호가 진짜 국대 선발할 실력이 있냐...... 감독도 마찬가지


   황선홍을 써야된다 김학범을 써야된다 김호곤을 써야된다 아니다 해외명장 롸끈하게 질러야된다 축협에 예산이 없다 아니다 무슨 소리냐 꼭두각시로 못쓰니까 그런거다 여기봐라 1년예산표 돈딸리는거

 

   맞다. 아니다 그딴거 모르겠고 축협이 얼마나 큰 집단인데 다 돈 나올구석있다 의지의 문제다....... 


   

   그냥 제가 볼땐 남아공월드컵 이후로 4년간 국대가 제대로 돌아간적이 없었는데 박지성,이영표의 부재. 그리고 진짜 크다고 보는게 이운재와 정성룡의 차이. 돌이켜보면 4년간 항상 못했는데 성질

  

   뻐치니까 엄한데 때려잡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아 물론 그렇지만 박주영과 정성룡 으리 기용은 문제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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