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입냄새보다는 입안이 헐거나 뽀루찌같은게 자꾸 나서 시작했어요.

 지인중에 약사를 하는 분이 (직접 자신도 해보고) 보증하시길래 해봤습니다.


 방법

 1.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2. 식용유가 아니라 올리브유를 

 3. 소주잔의 절반정도 량을 입안에 머금고 

 4. 10분~20분 정도 살살 우물거리며 머금습니다.

 5. 시간이 되면 뱉어내고 가글이나 양치질하면...... 끝


 이걸 거의 두 달 정도 해봤어요.

 마침 집에 있던 올리브유가 울트라버진이라 무지 아까웠지만.... 암튼 두 달 동안 큰 병으로 한병정도 쓴거 같네요.


 직접 체험한 효과

 1. 입안 허는거 없어짐 (중단한지 두 달 넘었는데도 입안 허는거 없네요. 뽀루지도 안 생겨요)

 2. 구취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입 냄새를 누군가에게 확인을 해달라고 할만큼 뻔뻔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원래 제가 구취가 있는지 아닌지도 잘 모른다는게 함정;; 

 3. 여하간 아침에 이러구 나면 기분은 참 좋았어요.


 +@

 일각에서 주장하는 효과 (저로서는 확인 불가능한)

 디톡스의 효과가 있다는 주장


 단지 구강내 뿐만 아니라 식도 및 호흡기를 통하여 체내의 독성을 올리브유가 흡수한다는 주장이죠

 전 이건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암튼 이거 꾸준히 하는 동안 아침 시간이 전보다는 몸이 좀 게운하고 청량했다는 느낌적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사인 지인은 적어도 밑저야 본전이고 예견되는 부작용은 없고

 올리브유가 오염물질을 흡착시키는 작용은 약리적으로 아주 허무맹랑하지만은 않은거 같다

 다만.... 맹신할 정도로 으다다한걸 기대하는건 좀 오바....라는 의견이셨어요.



 두 달 정도 하다가 중단한 이유

 해야겠다는 필요성이 강하지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흐지 부지 되었습니다.

 (시작하게 된 본문 상단의 동기를 참조 -  다 나았거든요)

 다만,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식사와 상관 없이) 가그린이나 양치질을 꼭 하는 좋은 습관이 정착된건 덤~

 

 전에 입안이 자꾸 헐고 그럴적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가글이나 양치질 하기 꺼려졌는데 -= 쓰라리니까;;

 올리브유는 전혀 자극이 없고 가글전에 상처부위를 진정시켜주거나 보호해주는거 같아서 할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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