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2 08:28
지난 주말 방영한 마셰코에서 스테이크 미션에서 1등하면 VIPS 에서 출시된다고 했었죠.. 그리고 최광호씨의 버터소스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가 1등을 했습니다.
버터소스라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빕스 홈페이지 접속해 보니 마셰코 스테이크를 판매한다고 되어 있군요.
그런데...
최광호씨의 안심 스테이크는 등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최광호씨가 버터소스를 쓴게 안심이라 지방이 적기 때문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진상으로는 버터소스 양도 확 줄었구요.
그리고 뜬금없이 2등 했다며 정유석씨 스테이크가 올라왔는데.. 이건 기존에 있던 얌우드 립아이 스테이크에 파 깔아놓고 파프리카 소스 추가한 것이네요.
정말 실망입니다.. CJ... 시청자를 우롱해도 도가 있지..
안익은 고기 내놓은 도전자는 편집해서 합격시켜.. 나온다는 스테이크 메뉴는 기존 메뉴만 살짝 변형시켜...
그나저나 최광호씨 스테이크가 빕스 개발진이 보기엔 맛이 없었나 싶기도 하네요.
2014.07.22 08:46
2014.07.22 09:04
마셰코3 스테이크 미션 방영되고 부랴부랴 나온것도 아니고 사전에 후원계약 맺으면서 이미 기획되었을텐데요.. 3개월에서 6개월의 준비시간은 있었을테고, 촬영분 끝나고 부랴부랴 준비했다고 해도 한달정도는 시간이 있었죠. 애초에 스테이크 미션때 부위도 빕스 사정을 고려했는지 등심, 안심, 채끝.. 이렇게 세종류로 한정했죠. 거기에 요즘 프렌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들 메뉴는 주기적으로 바뀝니다. 거의 계절마다 계절메뉴, 한정메뉴가 바뀌는데 이정도 준비밖에 못했으면 빕스 메뉴개발진이 무능하거나 남의 메뉴 가져다 쓰는게 싫었던가..
2014.07.22 09:08
뭐..CJ의 각 계열사 별로 협력이 그렇게 착착 맞아 돌아간다거나 그럴 것 같진 않다는 추측에 기반한 거죠. 기획도 아마 사전 협력 약속 정도였을 듯 싶고, 부위를 한정한 것도 기존 메뉴 변형을 쉽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 같고..
메뉴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건 연간 로드맵에 기획된 것이고 이것은 단순 이벤트성이니까 같은 프로세스를 태울 것 같진 않고.. 뭐 그냥 그런 추측입니다. (워낙에 CJ붙인 회사들이 이미지랑 다르게 주먹구구란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
2014.07.22 08:57
2014.07.22 10:13
2014.07.22 11:35
그렇다기 보다.. VIPS 메뉴는 이미 메뉴얼화 되어 있고 각 재료 별 표장, 유통, 관리 이런 게 정형화 되어 있어 한 번 바꾸는 게 쉽지 않으니 기존 스테이크를 최대한 변형시켜 비슷하게 맞추는 걸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비용 문제죠. 더군다나 저게 얼마나 잘 팔릴지도 알 수 없는 것이니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 저런 식의 기업스러운 선택밖에는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