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31 10:41
어제 이상하다는 의미는 몰라서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너네 좀 이상하다"는 의미였습니다.
아무튼 유사연애를 팔고, 한창 좋은 시기에 연애를 숨어가면서 해야하고, 어떻게 사진이라도 찍히면 죄인되는
그따위 사업은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어제 얘기는 안했는데 성매매랑도 어느정도 접점이 있는것 같구요.
물론 성매매랑 같다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양쪽다 팔아선 안될 것을 파는 것 같거든요.
아이돌은 양지의 성매매 같달까요.
그라비아랑은 별로 차이없다고 봐도 되겠네요.
성매매하는 사람이라고 숨어서 애인 사귀진 않을것 같은데
아이돌은 돈많이 버니까 좋기야 하겠지만 아무튼 이상한 동네입니다.
그걸 기반으로 하는 아이돌 산업이 한국에선 마이너도 아니고, 메이저라는건 더 이상하구요.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40212122009871
"오빠! 시키는대로 다 해줄게"..스텔라 '선정적 홍보' 눈살
George Coleman
4개월 전
구여친이랑 마주칠때면 항상 이 음악이 머리속에서 재생돼
2014.07.31 10:44
2014.07.31 10:53
그렇네요. 성상품화라는 유사성이 있으니까요. 성상품화하면 생각나는게 얼마 없네요.
2014.07.31 11:09
...한국 사회에서 TV 광고 하며 파는 물품들 둘 가운데 하나는 성상품화 스러운 면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 그놈의 광고들에선 성 상품화가 아주 그냥 별 일도 아니게 나오죠.
2014.07.31 10:59
성매매와 비교하다니 너무 나갔네요.
2014.07.31 11:12
2014.07.31 11:16
유사연애를 판다는 건 팬덤들의 일방적 주장에 가깝죠
배우들도 열애설 숨기는 건 마찬가지인데 이분들도 유사연애 파는거라고 주장하실지?
2014.07.31 11:26
배우들 소속사에서 연애를 금지시키나요?
2014.07.31 11:40
아이돌도 공식적으로 금지 아닙니다 계약조항에도 없고요
2014.07.31 11:16
애인을 돈 주고 구하는 사이트도 있던데, 성적인 면이 배제된다면 그거랑 비슷하겠네요. 유사연애를 팔거나, 연애를 팔거나.
2014.07.31 11:23
아이돌 산업이 유사연애란 면이 있지만, 말이 좋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환상은 있으되 그 실체는 없는 편이랄까.
오히려 유사연애와 가까운 쪽은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4.07.31 11:29
실제는 아닌가요? 어젠 그런 의견도 많던데요. 아이돌 헤비과금러는 아이돌의 연애에 무지 신경쓰고 연애하면 죄라도 지은것처럼 비난하는 부류라는..
게임은 상관없죠. 가상의 캐릭터니까요. 성우나 캐릭터의 과거같은데 집착하는건 웃긴 일이지만요.
2014.07.31 11:35
가상의 캐릭터다. 그렇다면 아이돌의 유사연애도 가상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게임을 해봐서 그런지 실체가 없다는 점에서 별 큰 차이가 없다고 봐요.
2014.07.31 11:41
제가 하려던 말은 실재하는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이었습니다. 조각하는 사람이 조각 만들고 사랑에 빠진다고
피해보는 사람은 없죠. 아이돌은 연애가 금지되구요.
그래서 덧붙인 말이 성우나 캐릭터의 과거에 집착해서 성우나 작가에게 피해를 주는 건 웃긴 일이라는 거였네요.
2014.07.31 11:41
추가로 아이돌의 존립이유는 단순히 유사연애를 파는 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고 봐요. 이들은 음악을 부르고, 때론 동성으로부터도 지지를 얻고 TV광고에 출연도 합니다. 일반인과 구별되는 스타성이 있는 거죠. 엄연히 성욕의 해소로 불법 성매매를 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죠.
2014.07.31 11:45
아이돌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소비되겠죠. 그중의 하나가 신경쓰이는 겁니다.
2014.07.31 12:00
2014.07.31 12:02
2014.07.31 12:28
성매매랑 비교는 애매하긴하죠. 지금 보면 많이 무리하긴합니다. 생각이 났을 뿐인데 닮은것 같긴한데 별로 안닮은 것과의 비교를 해버린것 같네요. 그라비아랑은 큰 차이는 없는것 같다고 생각하지만요.
2014.07.31 13:01
듀게에서는 대리모도 성매매에 비교당하는데, 뭐 아이돌을 성매매에 비교하는 것쯤이야.
2014.07.31 13:25
제목부터 이렇게 지어버렸으니 제 잘못이네요. 부주의했던것 같습니다. 성매매랑 아이돌이 같다는 얘기를 하려던건 아닌데요.
2014.07.31 13:46
헐... 뭐 좀 알고 떠드는 분들이 왜 이렇게 없는 건지. 모르면 저처럼 가만 있는 게 낫지 않나요? 성상품화는 맞지만 성매매라니... 얼마 전에도 세로토닌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의사세요? 의지 충만해서 운동하면 낫는 게 맞죠. 뭐가 잘못됐다는 거죠?'라며 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몰아세우는 거 보고 그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에 할 말을 잃었었는데....여튼 참 대단들 하십니다.
팔아선 안 될 것을 파는게 성매매밖에 없지는 않을텐데
물론 단순 비교는 아니라고 밝히셨지만,
제목이 다소 선정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