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재밌었어요. 주연 둘이 하는 만담이 딱 제 유머코드랑 맞아서 계속 낄낄거리긴 했는데...



극중 상황은...불편했다고 하면 정확할까요? 아닌 것처럼 포장은 해 놨지만 결국 그닥 행복하지 않은 커플을 월러스가 의도치 않게(?) 난입해서 금이 더 크게 가게 만든 거잖아요. 중간에 벤이 아르헨티나인 여자랑 바람피운 걸로 했으면 좀 덜 불편하지 않을까...생각해 봤지만 이러면 또 너무 뻔하디 뻔한 이야기가 됐겠죠. 아무튼 벤에겐 애도를. 그것 말고도 그냥 개인 경험이랑 겹쳐져서 글 쓰는 지금까지도 좀 찝찝함이 남네요 :b



*조 카잔에게서 스칼렛 조핸슨이 보이면 이상한 건가요?

*사실 중간에 죽빵 한 대 날리고 끝낸 벤이 그냥 대인배.

*전 벤 등장하기 전까진 남자친구가 그냥 가상의 인물인 줄 알았어요. 트레일러를 본 지 좀 돼서 가물가물한 것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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