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끔씩 뭐랄까, 신파조의 가사가 좋아질 때가 있지요. 오늘 지난번에 주문한 엘라 피츠제럴드의 Berlin Song Book 중 첫번째 씨디를 듣고, 자기 전에 또 들은 노래는 사와다 켄지의 "마음대로 해."


벽을 향하고 누워서 듣고 있어

역시 당신은 떠나는구나

나쁘지만은 않았던

기억을 가방에 담아서

떠나는 기척이 들려

가기로 했으면 행복해져야지

돌아오고싶으면 언제라도 다시 와

...

장난친 건 아니고

사랑이란 이름이 쑥스러웠을 뿐이야.


번역은 제가 앞발;;로.


이 노래는 이런저런 리메이크가 있지요. 제가 아는 것만 해도 B'z 리메이크, 후쿠야마 마사하루씨 리메이크, 또 이박사님 리메이크. 개인적으로는 묘한 색기가 흐르는 후쿠야마씨의 리메이크가 좋지만 이박사님 리메이크도 웃겨서 좋아합니다. 이런 추임새가 나오죠 "노예로구나 아주 그냥 사랑의 노예(!)" 아시는 분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런 류의 조금 유치한 사랑타령 노래 또 있을까요? 장르국적 불문해요.


2. dog/ puppy person임을 자처하는 오피스메이트 청년이 오늘 출근길에 뭘 휙 던져서 보니 고양이용 4색 고무공이었어요. 조금 감동.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20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314
113800 명대사의 괴력 ② Crimson Tide(1995) [8] 무비스타 2010.11.16 2726
» "신파" 노래 추천해주셔요/ 오늘은 오피스메이트에게... [5] loving_rabbit 2010.11.16 1790
113798 카라 관련 고대자료 발굴해봅니다. [15] @이선 2010.11.16 2385
113797 담배 대신 듀게 [13] Johndoe 2010.11.16 2109
113796 이런 생각해서는 안되는데...ㅜ.ㅠ [10] khm220 2010.11.16 2495
113795 신들의 축구 [8] 늦달 2010.11.16 2140
113794 명대사의 괴력 ③ Wall Street(1987) [3] 무비스타 2010.11.16 2114
113793 심은하 리즈 시절 [9] 가끔영화 2010.11.16 4158
113792 심란하네요 [3] 쿙* 2010.11.16 1681
113791 상해화재참사 현황 - 오늘 오전현재 53명 사망, 70인부상(17인 위급) [6] soboo 2010.11.16 2400
113790 문득 궁금해서 "리즈시절" 의 뜻을 찾아보니 [41] 1706 2010.11.16 4889
113789 카라의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 사진 모음 [7] 밀크 2010.11.16 2228
113788 이베이에서 보드게임 하나를 질렀는데 [5] 무비스타 2010.11.16 1726
113787 열심히 해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 세상 [15] wonderyears 2010.11.16 3337
113786 직장 상사가 괴롭혀요 [12] chorus 2010.11.16 3264
113785 정다래 선수,국가대표도 부끄럼을 타나 봅니다.[자동재생] [10] 말린해삼 2010.11.16 2972
113784 루져의 숙명..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14] 대타협 2010.11.16 3496
113783 [듀나인] 대학로 연극 추천 부탁드립니다. [3] hybris 2010.11.16 1266
113782 [F1] 세바스챤 베텔 최연소 월드 챔피언 (사진 다수) [8] 골퍼 2010.11.16 4392
113781 클래식 음악 중 가슴저리게 슬프고 아름다운 곡 [21] 빨간먼지 2010.11.16 479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