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의 괴력 ③ Wall Street(1987)

2010.11.16 14:04

무비스타 조회 수:2114

명대사의 괴력 세번째로 개인적으로 추종하는 감독 올리버스톤의 87년작 Wall Street 입니다. 요청으로 세번째 작품으로 올립니다.

아래 시퀀스는 게코가 텔다제지 주주총회에서 대주주로서 월급쟁이 사장들에게 엄청나게(쪽팔리게) 성토하는 장면입니다. 속된말로 씹는 장면입니다. 피같은 내돈이 투자된 회사의 손실이 엄청난데 년봉이 수억씩인 당신들은 구조조정 않고 뭐하느냐 입니다.

도대체 내가 욕심내는게 뭐가 나쁘냐는겁니다. 자본주의라는게 사악한 욕심으로해서 성장하는 체제인데 그렇기 때문에 발전이 있는게 아니냐는 다소 궤변을 내뱉는부분이지만 피틔기는 주식시장에서는 살아가는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게코의 전략은 인사이드 트레이딩입니다.(내부자거래는 불법) 온갖방법으로 정보를 캐내어 투자에 활용을 합니다. 거기에 찰리쉰이 말려듭니다.(물론 찰리쉰도 출세껀수잡는게 목적이었겠지요) 이제 졸업후 첫직장이 주식브로커지만 게코는 철저하게 이용할생각으로 거두게 되는데, 영화말미에는 아버지의 회사마저 게코의 재물이 되었다는것을 알고 게코에게 정면도전을 하게됩니다.

올리버스톤의 부친이 증권브로커 출신이라 이런 영화를 심도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적보고자란게 이런내용이었겠지요. 영화제작중에도 월스트리트 최고의 주식애널리스트를 참가시켜 지속적으로 감수를 받고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화중 고참브로커로 루가 나오는데 실제 올리버스톤 아버지이름과 비슷하다는군요. 감독도 아버지모델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두번째를 수십년만에 제작했는데 올리버 스톤의 추종자라면서 저는 아직 보질 못했습니다. ㅠㅜ




Your company, ladies and gentlemen,is under siege from Gordon Gekko.
Teldar Paper is now leveraged to the hilt,like some piss-poor South American country!
I strongly recommend you to see throughMr Gekko's shameless intention here...
...to strip this company,and severely penalise the stockholders.
I strongly recommend youto reject his tender...
...by voting for management'srestructuring of the stock.

여러분의 회사는 게코 씨에게 탈취 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텔다는 지금 어마어마한 자금을 빚지고 있습니다.
주식으로 회사를 가로채려는 게코의 의중을 아셔서 엄중하게 처단해야 합니다.
주주 여러분께서 그의 의도를 저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Gekko: Well, I appreciate the opportunity you're giving me, Mr. Cromwell,
as the single largest shareholder in Teldar Paper, to speak.
텔다제지의 대주주로서 발언할 기회를 주신 크롬웰 씨께 감사드립니다

Well, ladies and gentlemen, we're not here to indulge in fantasy, but in political and economic reality.
우린 여기 꿈을 이루러 왔지만 정치 경제 실상은 어둡습니다
America, America has become a second-rate power.
미국은 이제 더 이상 최고의 국가가 아닙니다
Its trade deficit and its fiscal deficit are at nightmare proportions.
무역이나 재정적자는 빛이 안 보입니다
Now, in the days of the free market, when our country was a top industrial power, there was accountability to the stockholder.
자유시장경제 하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 주역은 바로 주주들이었습니다

The Carnegies, the Mellons, the men that built this great industrial empire, made sure of it because it was their money at stake.
위대한 경제 왕국을 건설한 카네기와 멜론은 일찍이 그 위험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Today, management has no stake in the company!
오늘날, 경영진은 회사에 이익을 주지 못합니다

All together, these men sitting up here [Teldar management] own less than 3 percent of the company.
경영진은 회사의 주식 3%를 소유한다고 합니다
And where does Mr. Cromwell put his million-dollar salary? Not in Teldar stock; he owns less than 1 percent. 
크롬웰 씨는 월급 백만달러를 어디에 투자하죠? 텔다 주식은 1% 밖에 갖고 있지 않습니다
 
You own the company. That's right -- you, the stockholder.
And you are all being royally screwed over by these, these bureaucrats, with their steak lunches, their hunting and fishing trips, their corporate jets and golden parachutes.
회사의 주인인 여러분의 돈을 가로채서 비싼 점심을 먹고 사냥과 낚시 여행을 하고 다니며 제트기에 황금 낙하산까지 탑니다

Cromwell: This is an outrage! You're out of line, Gekko!
의제를 벗어나지 마시오 게코 씨!

 Gekko: Teldar Paper, Mr. Cromwell, Teldar Paper has 33 different vice presidents, each earning over 200 thousand dollars a year. Now, I have spent the last two months analyzing what all these guys do, and I still can't figure it out. One thing I do know is that our paper company lost 110 million dollars last year, and I'll bet that half of that was spent in all the paperwork going back and forth between all these vice presidents.
텔다에는 연봉 20만 달러가 넘는 부사장이 33명이나 됩니다. 두 달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돈의 용도는 알아내지 못했죠. 작년에는 텔다제지가 11억을 손해 봤습니다. 장담하건대 그 중 반은 부사장들이 쓴 것입니다

The new law of evolution in corporate America seems to be survival of the unfittest. Well, in my book you either do it right or you get eliminated.
미국의 새 법률로는 능력 없는 사람들만 살아남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이들을 모두 제거하고 싶습니다

In the last seven deals that I've been involved with, there were 2.5 million stockholders who have made a pretax profit of 12 billion dollars. Thank you.
제가 관여한 거래에서 2500만 주주가 12억의 이익을 챙겼습니다.고맙습니다

I am not a destroyer of companies. I am a liberator of them!
전 회사를 망치려는 게 아니라 회생시키려는 겁니다!

The point is, ladies and gentleman, that greed -- for lack of a better word -- is good.
여러분, 욕심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Greed is right.

Greed works.

Greed clarifies, cuts through, and captures the essence of the evolutionary spirit.
욕심은 동기를 부여하고 전진하는 정신의 정수를 북돋아 활기를 줍니다

Greed, in all of its forms -- greed for life, for money, for love, knowledge -- has marked the upward surge of mankind.
And greed -- you mark my words -- will not only save Teldar Paper, but that other malfunctioning corporation called the USA.
Thank you very much.
삶, 재물, 사랑, 지식에 대한 욕심은 인류를 윤택하게 하고 우리 텔다제지와 미국경제를 살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사족 : 주식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이 영화를 처음볼때 여피족(돈말 절라벌고 즐기는 종족)의 샘플이 되지않았나 생각되어집니다. 찰리쉰의집에 내부 미술품하며 인테리어가 엄청났었죠. 당시 이영화를 볼때 마이클더글라스가 입고있던 와이셔츠 카라와 밑단이 다른색상, 무늬 와이셔츠를 게코분위기 내본다고 몇개를 산적이 있습니다.

 

추가 사족으로 이 장면은 BBK사건 수사중. 김경준사무실에서 나온 DVD 보일러룸(소문에 김경준이 이영화를 좋아했다고함)에서 주식브로커들이 추종하는 인물이 게코로서, 이장면을 서로모여서 몇번이고 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심지어 대사까지 줄줄 외우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2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345
113800 명대사의 괴력 ② Crimson Tide(1995) [8] 무비스타 2010.11.16 2726
113799 "신파" 노래 추천해주셔요/ 오늘은 오피스메이트에게... [5] loving_rabbit 2010.11.16 1790
113798 카라 관련 고대자료 발굴해봅니다. [15] @이선 2010.11.16 2385
113797 담배 대신 듀게 [13] Johndoe 2010.11.16 2109
113796 이런 생각해서는 안되는데...ㅜ.ㅠ [10] khm220 2010.11.16 2495
113795 신들의 축구 [8] 늦달 2010.11.16 2140
» 명대사의 괴력 ③ Wall Street(1987) [3] 무비스타 2010.11.16 2114
113793 심은하 리즈 시절 [9] 가끔영화 2010.11.16 4158
113792 심란하네요 [3] 쿙* 2010.11.16 1681
113791 상해화재참사 현황 - 오늘 오전현재 53명 사망, 70인부상(17인 위급) [6] soboo 2010.11.16 2400
113790 문득 궁금해서 "리즈시절" 의 뜻을 찾아보니 [41] 1706 2010.11.16 4889
113789 카라의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 사진 모음 [7] 밀크 2010.11.16 2228
113788 이베이에서 보드게임 하나를 질렀는데 [5] 무비스타 2010.11.16 1726
113787 열심히 해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 세상 [15] wonderyears 2010.11.16 3337
113786 직장 상사가 괴롭혀요 [12] chorus 2010.11.16 3264
113785 정다래 선수,국가대표도 부끄럼을 타나 봅니다.[자동재생] [10] 말린해삼 2010.11.16 2972
113784 루져의 숙명..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14] 대타협 2010.11.16 3496
113783 [듀나인] 대학로 연극 추천 부탁드립니다. [3] hybris 2010.11.16 1266
113782 [F1] 세바스챤 베텔 최연소 월드 챔피언 (사진 다수) [8] 골퍼 2010.11.16 4392
113781 클래식 음악 중 가슴저리게 슬프고 아름다운 곡 [21] 빨간먼지 2010.11.16 479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