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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즈 루어만 신작 [위대한 개츠비]에 캐스팅된 캐리 멀리건

2010.11.16 16:54

보쿠리코 조회 수:3386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바즈 루어만이 연출을 맡은 신작 [위대한 개츠비]의 히로인 데이지 부캐넌 역에

그동안 거론되었던 수많은 여배우들을 제치고 캐리 멀리건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소식이 올라온 데드라인에 따르면 멀리건은

어제 뉴욕에서 열린 패션 카운슬 어워드의 레드 카펫에서 루어만의 캐스팅 확정 전화를 받고 나서 눈물을 보였다고 하는군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이 개츠비 역을 맡았고, 그의 오랜 친구인 토비 맥과이어는 개츠비의 친구이자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인 닉 캐러웨이를 연기한다고 합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지난 11월 2일에 뉴욕에서 데이지 역으로 오디션을 받고 있는

멀리건의 모습을 루어만이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참 예쁘네요. 참고로 촬영 일정과 개봉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http://www.deadline.com/2010/11/baz-tells-deadline-carey-mulligan-is-my-daisy-bucha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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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리부인

2010.11.16 16:58

위대한 개츠비를 다 읽은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데이지 이미지랑 어울려요^^
그런데 전 위대한 개츠비랑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을려고 여러 번 시도했는데 그냥 투정같고 안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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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2010.11.16 16:58

감독님, 뮤지컬 영화로 부탁해요!
레오 노래부르는거 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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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쿠리코

2010.11.16 17:00

저도 아직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보지 않아서 멀리건이 데이지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원작을 읽어 보신 분들의 반응이 무척 궁금합니다. 루어만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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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ella

2010.11.16 17:00

와, 바즈 루어만.......뉴욕판 물랑 루즈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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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Y

2010.11.16 17:02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노래를 불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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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ris

2010.11.16 17:03

디카프리오의 개츠비라...음.....나의 개츠비는 아닐 것 같군요.

캐리 멀리건이 데이지로는 너무 어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하지만 저는 어떤 여배우가 데이지 역을 맡는다 해도 고개를 갸웃거릴 사람이니까.

퀴리부인/ 호밀밭의 파수꾼은 투정같은 느낌이 있어서 저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위대한 개츠비는 가장 좋아하는 소설들 중 하나입니다. 환멸의 미문 덕분일 수도 있고
어쩌면 데이지의 캐릭터 때문일 지도 모르겠어요.
데이지 같은 사람들을 잘 아는 것처럼 착각하곤 해요.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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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i

2010.11.16 17:51

갑자기 민음사판 개츠비의 '형씨' 가 생각나는...뭔가 그 호칭때문에 읽기가 괴로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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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사

2010.11.16 18:10

아 이분 닥터후의 전설의 에피 블링크에 나왔을 때만 해도 이렇게 거물이 되실 줄은 몰랐어요. 닥터후 팬들끼리는 차기 컴패니언으로 거론되기도 했었는데 이젠 넘사벽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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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in a million

2010.11.16 18:33

캐리 멀리건?? 데이지?
아 음 에.
캐리 멀리건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음. 음.

전 리플리에서 케이트 블란챗이 연기한 속물 캐릭터를 보면서 데이지! 이랬거든요. 너무 미끈하고 기교적이란 생각은 들지만....

두 번째로는 그 누구죠ㅠㅠ 제이크 질렌할 누나.
셔츠더미 위에서 흐느끼는 그림이 되게 잘 그려지는데.

누가 됐던 닥본사(?) 할듯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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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hrandir

2010.11.16 18:54

퀴리부인/ 호밀밭 파수꾼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인생이 좀 힘들긴 하지만 귀여운 동생이 있으니 장떙이라는."

개츠비는 다 큰 어른이 투정부리는 거 같고 호밀밭은 십대의 투정이라는 게 차이랄까요.
그래도 둘 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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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tler

2010.11.16 19:00

미아 패로우의 데이지도 참 좋았는데
캐리 멀리건도 좋아요
근데 또 디카프리오라...아닌 거 같은데 개츠비...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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