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몸에 좋은 건강식품, 보양식 등등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올케언니가 부인과수술을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그것 때문에 기력이 많이 쇠했을 듯 합니다.

저는 눈치를 전혀 못 채고 있었고 이번 추석 때 정말 우연하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애 셋 키우고 정말 꿋꿋하게 사는게 평소에도 참 존경스럽기도 하고

우리집처럼 문제 많은 집안에 참 보석같은 사람 들어와줘서 고마웠는데 

본인 몸 아픈 건 감쪽같이 얘기도 안 해서 좀 서운했습니다. 

얼마전부터 없는 시간 쪼개서 운동하려고 한다는 얘길 듣고 웬 일인가 싶어 응원만 해줬는데

몸이 안 좋아서 스스로 챙기고 싶어한 거 같아요. 근데 그것도 워낙 시간이 없으니 잘 못하는 거 같구... 


어쨌든 본인이 굳이 얘기 안 하는데 내가 아는 체하고 나서는 것도 좀 웃기고 

이번에 어머님도 그 사실을 아시게 되어서 각자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올케를 챙기기로 했습니다. 

애 낳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자궁쪽 수술을 하고 나면 

여자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그야말고 계속 병을 지고 살게 된다면서 걱정이 크시더라구요.

 

용돈이고 뭐고 그런 건 뭐 딴데서 챙기기로 했구요. 

저는 보양식이나 건강식품 쪽으로 먹을만 한게 알아보는 중입니다. 


식사도 아침은 빵, 분식, 겨우 저녁이나 제대로 집에서 챙겨먹는 정도라서 참 걱정스럽습니다. 

아침8시 전에 출근해서 저녁 7시 퇴근, 집에 오면 조카애들 셋 앉혀놓고 숙제검사하고 그러면 완전 녹초가 됩니다. 

제가 같이 살지도 않으면서 뭐 하나 챙겨줄 수도 없어서 

올케언니가 자기 몸 생각해서 쉽게 좀 챙겨 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건강식이나 뭐 어떤 거가 좋을까요. 


나이는 40대 초중반이구요. 음식은 가리는 거 없이 잘 먹는 편입니다. 

다만 한약은 절대 안 먹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종이 양방 쪽이라. 


관련해서 그 어떤 충고나 제안도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댁에서 어머니나 이모, 고모, 언니들이 몸 생각해서 몰래 챙겨드시는 비약(묘약) 같은 정보 있으시면 좀 나눠주세요.

혹은 평소에 옆에서 챙겨주면 좋은 것들이 있으면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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