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주 시민임을 밝힙니다.

다만 비빔밥을 좋아하지 않는 전주 시민이죠.

"왜 그 돈 주고 비빔밥을 사먹어? 이해불가. 대학가 분식점 비빔밥이 짱. 아니면 엄마가 해주시는..." << 이런 타입.

그래서 유명 비빔밥 집에 다녀본 건 몇 년 전, 타지에서 온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야 할 일이 있을 때 뿐이었죠.

그 이후에도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한동안 전주를 떠나 있었거든요.

 

하지만... 친구가 오네요 :) 도움받은게 많은 고마운 친구라 잘 하지 못하는 가이드지만 흔쾌히 해주기로 했습니다.

(가이드 핑계로 그냥 저도 같이 노는거죠. 하하;)

먹고 싶은게 있냐 하니 그냥 무난하게 비빔밥을 택하는군요.

그래서 급히 듀나인을 외쳐봅니다.

사실 전 가족회관, 고궁, 성미당에서 먹어봤지만 물론 각각 특징은 있으되 다 거기서 거기였어요;

취향 안타고 무난하기로야 고궁이었지만 그 위치는 저한텐 대중 교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네요.

 

아무튼 문제는 저는 철저히 전주 시민으로서 모든 것에 익숙해져 있는 입맛이란거죠.

그래서 질문합니다.

전주 놀러 가셨을때 비빔밥 드셨다면 어디에서 먹은게 젤 만족스러우셨나요?

아니면 기타, 음식은 이게 최고였다는 걸 딱 하나만 꼽자면 뭐였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잘 알려진 전주 맛집 스타일이 입에 안맞을거 같은 친구라 좀 신경이 쓰이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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