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1 21:41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664413&plink=STAND&cooper=NAVER
다들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던 대로 의료과실로 가는건가요? 저희 집도 한번 대차게 의료과실로 큰 일 치를 뻔 한 적이 있어서
(저희는 신촌 세브란스 응급실로 실려갔는데 다행히 잘 막아내어 완치 되었습니다.) 그 억울함과 어이없음과
기막힌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갑니다. 저희도 지금은 완치되었으니 망정이지... 그 때는 정말 어떻게 되는 줄
알고 하루종일 울고 다녔어요. 울고 울고 또 울고... 아는 사람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가슴을 치며 울고...
불행이 주변을 엄습합니다. 죽음들이 공기 중에 떠다녀요. 모두 확인되지 않은 죽음이고, 억울한 죽음이고,
살릴 수 있었던 죽음이죠. 그러한 죽음들이 계속 될 것이란 확신마저...
2014.11.01 21:50
2014.11.01 23:46
2014.11.02 00:02
처음 대처부터 이상했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고소한다고 성명 내면서 연예인이라서 몸관리 안해서 그런것처럼 책임을 돌리더군요.
2014.11.02 03:44
아산병원은 왜 이제서야 밝히는 건가요?
만약 신해철 화장했으면 끝까지 입을 다물 작정이었던 건가요.
부검한다고 하니 허겁지겁 발표하는 모양새라 찜찜합니다.
갑자기 의료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 듭니다.
2014.11.02 10:32
아산 병원이 스카이 병원과 협력 병원이라 하니 어느 정도 한통속이지 않을까싶네요. 정말 화장해버렸으면, 경찰측에서 아산병원에 진료기록 요구 안했으면 아산 병원도 그냥 병명만 발표하고 끝냈을 거 같아요.
2014.11.02 14:31
병원이 수술기록을 함부로 공개할 수 없지요. 정확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기사 내용만 보면 경찰이 압색한 자료나 유족이 가진 자료를 기자가 확보한 것 같네요.
스카이병원과 아산병원이 협력관계라고 해도 갑을이 분명한 관계인데, 갑이 을을 감싸줄 이유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저는 문외한이지만 전공자들 이야기 귀동냥하기로는, 이번 건은 안 그래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데다, 의료과실 중에서도 어처구니없는 수준의 의료과실인 듯해서 자기 실수도 아니고 남의 병원 과실을 덮어줄 것 같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2014.11.02 15:04
마왕 죽기 전에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 아 짐승만도 못한 새끼들
2014.11.02 13:06
2014.11.02 17:19
내장천공...정말 욕나옵니다 마왕 정말 너무 아팠을텐데.....심장까지 이물질이 퍼졌다는 기사에 열이 뻗쳐요. 아 얘네 의사 맞아요??
고생하셨습니다. 느낌이 남다르시겠네요.
고인이 일반인이었다면 병원권력으로 그냥 짓밟혔겠죠.
정말 씁쓸합니다. 이건 도무지 인정할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되는 죽음입니다
어째서 하필 신해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