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Wolverine님이 이미 글 올려주셨지만,

제목만 읽고 넘어가신 분들이 많을 듯 하여.




극장용 영화란 것은 무릇 tv나 모니터가 아닌 스크린에서 필름으로(요새는 종종 hd소스로) 감상할 것을 염두에 두고

영상의 구도나 디테일, 사운드 디자인, 이야기의 완급 조절등을 구성한 작품일진대,

저같은 세대들은 90년대 이전의 일본 극장판 애니매이션들을 

레이저디스크->VHS->자막넣고 다시 복사해서 또 VHS로 복사한 지글지글 끓는 화질로 볼 수 밖에 없었죠.



이번 메가박스 일본 영화제의 애니매이션 상영작들을 보면

그런식으로 보았던 작품들을 이제서야 제대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이렇게 놓쳐버리니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더더욱 짜증나는 건, 뭔가 중요하고 보람있는 일을 하느라 놓친 것도 아니고 고작 그런 인간의... 으... 이익... 아휴... 관두죠. -_-;

아, 지금 불만을 늘어놓고 있는 건 며칠전 완료한 공연 동영상 편집 일 얘기가 아니에요.

그 공연 동영상은 오히려 즐겁고 보람있는 일이었다는.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그 "쓸데없는" 일에 낚이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공연 동영상 편집도 차질을 빚을 뻔... -_-;;;)



하여간 시간표는 영화 뉴스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

오늘 상영하는 '메모리즈'와 내일 상영하는 패트레이버 극장판 1편 추천합니다.

물론 구리 요지 단편선이나, 테츠카 오사무(신님!) 단편선도 추천.


http://djuna.cine21.com/xe/news/1075529




메모리즈 정말정말정말정말보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놓치는군요.

하지만 내일 테츠카 오사무 단편선은 볼 수 있을지도. 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2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5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440
113276 쿵짝쿵짝! 하우스가 시끄러운데 좋은게 고민 [4] gatsby 2010.11.20 1428
113275 스필버그의 '링컨'에 다니엘 데이 루이스 캐스팅 [9] 매카트니 2010.11.20 2309
113274 배신, 생각치 못했던 우연, 인생이 원래 이런건가요. (길어요) [6] 꼼데가르송 2010.11.20 2912
113273 정성일 감독 '카페느와르' 12월 30일 개봉 예정. [9] mithrandir 2010.11.20 2751
113272 카드 [7] 01410 2010.11.20 1964
113271 노라조 4집이 왜 품절인 겁니까. 툴툴툴. [6] mithrandir 2010.11.20 2545
113270 미국 폭스사 새 시트콤 Raising Hope 재밌네요. [2] SnY 2010.11.20 2407
113269 중국에서는 서구의 유명 밴드들을 이렇게 부른다는군요, [27] amenic 2010.11.20 4165
113268 이녀석 익스트림 스포츠를 좀 아는걸? [4] 데메킨 2010.11.20 1572
113267 영어 원서 읽기 시작. 도와주세요! / 스마트폰 없는人에게 트위터란? [12] persona 2010.11.20 3201
113266 어제 청춘불패 달리기 (자동재생) [8] DJUNA 2010.11.20 2774
»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내일로 끝이었군요. mithrandir 2010.11.20 1022
113264 차 한잔의 가르침 [1] 무비스타 2010.11.20 1357
113263 ♬ ♪~ Mark Knopfler - Going Home [1] 무비스타 2010.11.20 1420
113262 어제 청춘불패 효민이 파쿠르(자동재생) [1] 샤유 2010.11.20 1895
113261 [듀9] 11.11 옵션테러 [3] 1분에 14타 2010.11.20 1891
113260 [듀9] 왜 한국과 일본만 글로벌 로밍이 안될까요? [1] 무루 2010.11.20 1621
113259 한글대사로 외국영화 찾긴 어렵겠죠? [2] 옥이 2010.11.20 1723
113258 고양이가 뒷처리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12] 가끔영화 2010.11.20 2992
113257 카라 음악중심 컴백 (burn, jumping) + 어제 엠스테 추가 [5] @이선 2010.11.20 26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