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1 03:03
옥수수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고딩 남녀..남자는 갑자기 주위에 무슨 이상한 것이 있다고 찾으러 가겠다고 옥수수밭 저너머로 가버리고 여자는 나만 남기고 가면 어떻게 해?하는 식으로 따라가는데..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비추더니 남자를 가져가버립니다. 남자가 사라져버린 후 옥수수밭에는 미스터리 서클같은 게 생깁니다.
마을은 온통 UFO이야기인데, 딘과 새미는 어떤 여자에게서 요정의 짓이라는 말을 듣고 무시하고 가버립니다. 실종된 고딩남의 아버지를 찾아간 둘, 시계만드는 사람인 남자는 뭔가 숨기는 기색이 보입니다. 딘과 새미는 서로 나뉘어져서 실종남의 아버지 감시(새미), 고딩남이 실종된 장소(딘)로 향하는데..딘은 옥수수밭에서 똑같은 일을 당합니다. 빛에 쫓기다가 사라져버리는 딘..새미는 딘이 다급하게 도와달라고 전화로 요청하는 걸 왜 호들갑이냐는 식으로 무시했다가 나중에서야 딘의 실종을 알게 됩니다. 옥수수밭 주위에서 모여있는 UFO신봉자들의 모임을 지나는데..그닥 쓸모있는 정보를 모임의 리더에게서 받지 못하고 새미는 오히려 그에게 끌려하는 여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갑니다. 그 사이 딘은 총을 쏴대며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겨우 여관으로 향해 걸어와서 방문을 열자 새미가 여자랑 뒤엉켜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딘은 자기가 납치됐는데 어찌 이럴 수 있냐..새미는 어떤 증거도 없는 데 내가 그럼 여기서 괴로워하면서 어둠속에 머리싸매고 있어야하냐며 따지고..잡혀갔던 딘은 그곳에서 정신을 차리자마자 총을 막 쏴댔고 그래서 풀려난 듯하다고 합니다. 다음날부터 딘은 이상한 남자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것을 보게 되고 심지어는 새미가 없는 사이에 팅커벨에게 공격을 당합니다(딘의 설명에 의하면 옷을 다 벗은 19금 버젼 팅커벨이라네요)팅커벨은 딘의 방 전자레인지에서 생을 다했고..새미에게는 딘이 말하는 팅커벨의 잔해가 전혀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둘 다 서로를 답답해하는데..그러다 팅커벨에서 힌트를 얻어서 요정이야길 들은 미친 아줌마에게 갑니다. 아줌마는 요정에 대해 꽤 해박해서 요정의 종류랑 약점까지 다 알려줍니다. 딘과 새미는 실종된 고딩남의 아버지/시계제작자가 요정들이 환장한다는 크림을 잔뜩 사서 사무실로 향하는 걸 보게 됩니다. 새미는 시계제작자를 찾아가 적극적으로 당신의 문제를 다 알고 있다, 같이 해결하자고 하는데,.
상황인즉슨, 전해져내려오던 요정을 소환하는 마법책을 시계제작자-남자가 늙고 병들어서 일을 더이상 못하게 되자 손을 고치려는 욕심에 사용했다가 레프리콘을 불러왔고 레프리콘이 그의 사업에 번영을 가져다주는 대신 댓가를 가져갔는데..그게 요정세계로 장남들을 납치해버리는 것이었습니다..그 사이에 딘은 사무실에서 우글거리는 요정들을 목격한 후 새미에게 돌아오다가 또 그 이상한 남자에게 쫓겨 도망치다가 그만..그동네 지방검사를 잘못 덮쳐서 유치장에 가게 됩니다. 결국 새미 혼자서 상황 수습을 해야하는 상황..새미와 시계제작자는 몰래 사무실로 들어가 금고를 꺼내 마법책을 이용해서 요정들을 없애려는데, 레프리콘이 나타나 시계제작자를 죽입니다. 레프리콘은 바로 새미가 옥수수밭에서 만났던 UFO추앙그룹의 리더. 그는 장남납치를 UFO이론으로 속여서 감추려고 소문을 내고 다녔던 것이었네요..그리고는 새미에게 영혼이 없는 거 같은데 내가 챙겨다줄게 나랑 거래하자고 꼬시는데..새미는 그와의 거래를 거부하고 죽도록 터지다가 요정들이 가진 유일한 약점-소금이든 설탕이든 요정앞에 뿌려놓으면 그들은 그 알갱이 하나하나를 무조건 세야한다-을 기억해내고 레프리콘의 앞에 가루를 뿌려 시간을 벌고는 마법책을 읽어서 제압합니다.
딘은 새미가 거래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영혼을 찾고 싶지 않아서 그런거냐고 물어봅니다.
새미는 그런 건 아니라는데..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