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4 04:56
2014.12.24 05:17
2014.12.24 06:15
2014.12.24 06:36
2014.12.24 16:56
원래부터 로봇 메카물의 덕후가 맞습니다 ㅋㅋㅋ
2014.12.24 07:04
일본문화 혹은 일본의 거장감독들의 영화와 과 저패니메이션에 심취한 유럽과 미국의 유명감독 리스트 뽑으면 책한권은 거뜬히 나올껄요.
일본이 아닌 다른 동아시아권을 뽑으면 북경오페라에 기반을 둔 홍콩식 무협영화 혹은 이소룡 정도를 뽑을수 있겠죠.
2014.12.24 07:46
정말 너무 많은데...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독일 여성감독인 도리스 되리예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은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에 바치는 오마주이면서 일본의 정신세계에 대한 동경심도 담고 있어요. 되리가 연출한 오페라에서도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드러나더군요.
2014.12.24 08:57
2014.12.24 09:31
저도 도리스 되리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빔 벤더스가 같이 생각나기는 하는데 딱히 오리엔탈리즘이라기 보다는 ... 오스 야스지로에 대한 다큐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2014.12.24 09:41
어제 장-피에르 멜빌 감독의 사무라이를 봤어요. 번역된 제목인 한밤의 암살자나 이런 이름을 붙여도 될 텐데 굳이 '사무라이'라는 제목으로 작품 첫머리에는 무사도의 글귀를 인용한 것이 인상적이더군요.
2014.12.24 09:57
리들리 스콧이요. 블레이드러너에서 타임스퀘어에 일본 광고 나오고 포장마차에서 우동 파는 거 나오는 게 흥미로왔구요. 또, Black Rain 도 만들었으니까요.
2014.12.24 15:06
리들리스콧은 별 상관없어요. 블레이드러너의 그 장면들은 80년대 초 당시의 미국 시대상(미국을 위협할 정도의 일본의 위상/ 급격히 늘어난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반영한 겁니다.
블랙레인은 완전히 고용 감독으로 참여한 거고요.
물론 관삼이 있으니 감독직을 맡았겠습니다만, 일본 문화에 심취해있다할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2014.12.24 12:56
2014.12.24 14:07
저도 도리스 되리가 연출한 오페라 <아드메토> 추천
2014.12.24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