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엠비씨와 스브스에서 점핑이 처음으로 공개됬네요. 여러가지로 일본 버전이랑 조금씩 차이를 뒀네요. 가사야 당연한거지만 일본에서 입던 라이더자켓 말고

  의상도 바뀌었고 안무도 부분부분 바뀌었는데... 가장 핵심적인 안무였던 점프하는 귀요미스런 동작이 빠져버렸어요 ㅠㅠ............ (데습히야 싸울래연?)

 

   아무튼 점핑이란 노래. 저는 첨에 딱 듣자마자 확 꽂혔구요. 굉장히 좋은 노래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곡의 테마가 되는 신시사이저 리드가 아주그냥 킬링으로 꽂히구요.

 기본적으로 80년대스런 라인을 현대적인 음색으로 재현한거 같다 이겁니다... 노래 자체도 정말 80년대스럽죠. 거의 80년대 일본 아이돌인 소녀대가 불렀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뭔가 그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부분부분 요즘 일렉트로닉한 댄스곡의 느낌도 있어용..... 무엇보다 제가 놀란건 노래가 너무 일본풍이길래 아예 일본

 작곡가에게 받은 곡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한재호 김승수 콤비의 곡이더군요.... 아니 이사람들 정말..... 이렇게 맞춤식 곡생산을 해내다니..... 언제나 일정하게

 좋은 퀄리티를 뽑아내는것도 재준데 참.... 괜찮은 작곡 콤비입니다.... 최근에야 느낀건데 점핑까지 듣고 나니 이 사람들의 음악에 어떤 일정한 색깔이 보여요.... 락유나

 프리티걸 이후의.... 허니부터 시작해서 워너,루팡,점핑에 이르는 곡들이 일관적인 색채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전 이 사람들 음악이 에스엠이나 제와피산 음악보다 좋아요.

 카라가 짱인 이유는 음악도 한몫 분명히 한다는.....

 

  참 신기한게 카라는 07년의 시망스런 데뷔 이후로.... 한해한해 매년 성장하고 있네요. 07년 시망데뷔. 08년 컴백후에 생존의 교두보 확립, 09년에 히트곡을 다수 양산하며

  걸그룹 선두그룹에 진입, 10년에 대망의 한류스타 등극 ㅋ......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가요사를 통틀어서 이렇게 바닥에서 시작해서 한해한해 성장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고 봅니다. 아마 본인들이 가장 격세지감을 느끼겟죠......

 

  카라라는 그룹 전체가 이런 느낌이라면.... 카라 안에서 강지영의 급성장이 저는 굉장히 눈에 띕니다. 이 사람 아빠인맥으로 얼떨결에 생각지도 못하게 연예인이 되어서

  거의 학예회수준 연습하고 바로 데뷔했습니다. 5인조 카라가 컴백할때 초기에 나왔던 몇몇 케이블프로. 떴다그녀나 무방비토크를 보면 강지영은 정말 연예인이 아니고

  그냥 일반인의 멘탈을 가지고 있다는걸 바로 알수있습니다. 특히 무방비토크에서 (형식상)오디션때 소녀시대의 키싱유를 불렀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거나 더블에스와

  빅뱅중에 누가 좋으냐 물으니까 당연히 빅뱅이죠...비투더아투더뱅.....ㄷㄷㄷ 하면서 빅뱅빠순이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는....(너 가수야!!!!) 

 

  그런데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요새 강지영 보면 아...이제 연예인이 됬구나 어느정도 프로페셔널의 느낌이 나는구나 하는 면모가 확 보입니다. 물론 노래실력

  이나 춤을 잘춘다는게 아닙니다 무대에서의 자신감이나 표현력 같은게 헉스 할정도로 놀라움을 줄때가 있어요. 2년의 짬밥이 드러나는거죠. 그리고 강지영 자체가 원래

  목소리가 간드러지면서 꽤나 좋은편이라 그런지 노래도 상당히 늘었어요. 절대 잘부르는 노래는 아니지만 의외로 음정이 정확한 편이고 별다른 테크닉이 없어도 목소리

  자체의 매력때문에 듣기에 좋게 들립니다. 

 

    사실 국내에 지금 거의 춘추전국시대라 불릴정도로 많은 걸그룹중에 춤이랑 노래에서 가장 떨어지는 그룹이 아마 카라일겁니다. 정말입니다. 그 어느 그룹에나 하나씩

  있는 메인보컬과 춤짱이 카라에는 없어요. 그리고 회사도 그 악명높은 데습히........참 이런게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일본에선 한국보다 소시와의 격차가 적은듯해요....

  카라홧팅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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