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 영상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카라의 구하라가 노래로 칭찬을 받는다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래는 1분 12초부터입니다)


뭐 당연히 엄청난 가창력으로 무대를 씹어 먹네 뭐네 그런 레벨과는 거리가 멀구요. ㅋ 실은 노래로 칭찬받는다기 보단 노래가 '늘은 걸로' 칭찬받는다는 게 맞습니다.

데뷔 초에 레전드급 망한 라이브 영상을 몇 개 생성해내면서 대한민국 아이돌 공인 노래 제일 못 하는 애... 로 찍혀서 노래 못 하는 아이돌 얘기 나올 때마다 소환되어 까이던 사람이라 화제가 되는 거죠.

그리고 사실 이제 아이돌 활동 할만큼 해먹었고 돈도 왕창 벌어 놓았는데. 또한 애초에 노래 실력과 상관 없이 뜬 사람인데 굳이 노래 연습 같은 거 하고 있을 리가... 라는 선입견 때문에 더 칭찬 받는 부분도 있구요.


저야 카덕이다 보니 뭐든 죽어라 열심히 하는 사람이란 건 대략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열심히 했나 봅니다. 솔직히 저도 노래로는 영영 가망이 없을 거라 생각했... (쿨럭;)


암튼 덕후로선 참 찡한 무대 영상이구요.

더불어서 나는 지난 5년간 뭐하고 살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허허.


그런데 적고 보니 듀게에 적는 새해 첫 글인데 주제가 구하라... ㅋㅋㅋㅋㅋㅋ


게시판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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