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얘깁니다.

저는 페이스북 어쩌고 하는 데이빗 핀처의 신작이라기에 SNS를 소재로 한 스릴러인가? 이렇게 단세포처럼 생각했습니다.

그 뭐죠. 살인을 예고하고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스릴러가 있었는데... SNS를 그런 식으로 다룬 작품인줄로만 알다가

영화를 예매하기 직전에야 페이스북 창설자의 얘기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_-;

 

영화는 재밌게 봤습니다.

초반에는 시간이 왔다갔다하는 구성이 어지러워 따라가기 버거웠는데 익숙해지고나니 오히려 흥미롭더군요.

어떤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근래에 실제로 있었던 일을 다루고 있다보니 밋밋해질 수도 있는 부분을

감각적인 편집으로 잘 가꿔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닷컴 비지니스 쪽으로 아는 게 없다보니 페이스북이 얼마나 대단한 기업인지 감이 안오더군요.

페이스북의 지분 30%를 보유한 마크 주커버그의 재산이 69억달러(7조8천억)에 이른다는데...

영화에 보면 중독성 어쩌고 전세계로 급격히 뻗어나간 얘기가 나옵니다만

페이스북에 한 번 들어가 보려고 해도 가입하지 않고선 뭘 볼 수도 없으니 이게 뭐 그리 대단한지 알 수가 있어야지요.

 

 

 

조정 경기 장면에서 TS 렌즈를 써서 촬영한 장면이 흥미롭더군요.

최근에 미니어처 효과라고 돌아다니던 여러 동영상이 있었는데 영화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오기에.

 

극중 마크 주커버그와 왈도 세브린이 유대인 모임에 참석한 동양 여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하고,

왈도가 동양여자를 사귀었다가 데이는 장면도 등장하는데 현재 마크 주커버그의 여친이 중국계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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