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의 갑질 사건. 


지금껏 언론에 알려진 것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었군요.


그냥, 조현아 및 오너들의 말 자체가 법이고

심지어 조현아가 도장찍은 매뉴얼도 다음날 조현아 기분이 바뀌면 또 매뉴얼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것에 토를 다는 것 조차도 '매뉴얼에' 금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여직원은 '외모가 호박같아서 거슬린다고'

조현아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해야 했었다고 합니다.


네, 그냥 조현아 생각에 호박같이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무릎을 꿇고 죄를 빌어야 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이번 땅콩 사건도 전혀 놀랍지가 않다고 말합니다.

워낙 비일비재한 일이라서요.


오히려 사건이 외부로 보도된 것이 놀랍다고 하네요.


정말 징그럽고 끔찍한 나라입니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증발된 나라.

이 나라는 이제 어디까지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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