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7 01:21
2015.02.17 03:12
2015.02.17 03:13
최규석 작가가 전체적으로 잘못 처신한게 맞지만,
분명 그의 지적은 인터넷 사찰의 문제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짚은 것이었습니다.
얼마전 국가의 카카오톡 사찰과 같은 맥락의, 사생활 침해에 관한 논쟁이죠.
개인들이 대화방에서 아무리 부도덕한 막장 대화를 하더라도 그건 개인들의 공간이고,
결코 침해되거나 공개되어선 안된다는 요지였던 걸로 압니다.
그런데 최작가의 첫번째 문제는, 그 대화방은 밀폐된 사적인 대화방이 아니었고
당시 대화방 내에서도 문제가 제기되었다는 점을 간과했던 거..
이 지점에서 애매한 멘션들을 날리면서 논쟁이 커졌지요.
두번째 문제는, 임모 배우를 예로 들면서 동인녀들을 대상으로
최작가가 날린 비유가 그야말로 폭풍 어그로를 끌게 된..;
그런데 최작가가 신중치 못한 트윗을 날린 것이 맞긴 하지만
생각해 볼만 한 부분이 있는 그의 지적은 그냥 묻혀버리고
(이건 분명 짚고 넘어갈만 한 가치가 있는 부분입니다.)
위의 첫번째, 두번째 문제점으로 인해 그야말로 가루가 되게 까였다는 거죠.
비단 트윗뿐만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소문이 퍼지고 조리돌림되는 방식이 늘 그렇긴 하지만..
솔직히 최작가는 그간 아슬아슬한 관점의 트윗들로
언젠간 터질거 같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큰 실언에 비해서 정직한 반성 트윗으로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된 듯 합니다.
2015.02.17 12:34
2015.02.17 19:44
2015.02.17 19:51
2015.02.17 10:57
자기 영역이 있는데 한 번 만화로 그려볼 것을
2015.02.17 16:38
2015.02.17 23:16
2015.02.17 19:36
최규석 작가가 대체 무슨 기사를 어떻게 잘못 봤길래 저렇게 오독을 하고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방금 검색해 봤는데 그 문제가 된 국민대 국사학과 소모임 (10학번 군 제대자들이 주 멤버)이라는데 단체 카톡방 톡들 보니, 와~진심 쌍욕 나오네요! (여기 도서관인데 순간 소새X 말새X 그냥 욕설 쏟아질뻔 했음―,.― )
2015.02.17 20:19
첨에 상황은, 최작가가 기사확인을 하지 않고 그냥 대충 애들이 폐쇄된 대화방에서 음담패설을 했겠거니.. 한듯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음담패설할 자유에 대해 이야기한 거고요.
전 이부분은 이해가 됩니다. 워낙 반골기질 작가이고 또 말 자체는 맞는 말이구요. 최근 카톡 사찰건도 있고..
그런데 그리고 나서, 대화방 규모가 꽤 컸었고 성희롱 정도도 매우 악질이었다는 걸 최작가도 알게 됐구요.
여기서 좀 계속 잘못된 트윗을 하면서 잘못된거죠.
아무튼 최작가는 이번일로 트윗을 잠시 쉬게 됐으니 작품 퀄리티에는 더 좋으리라 봅니다...?
2015.02.17 20:36
2015.02.17 23:07
2015.02.18 11:04
2015.02.17 19:57
2015.02.17 23:18
얼굴에 봉지씌워서 강간하자는 게 음담패설? 그것 가지고 뭐라한 내부고발자가 문제? 그걸 또 야오녀들이 유명인들 캐릭터 가지고 2차 창작물 만들며 인형놀이하는 것과 물타기, 뭐가 문제냐 운운. 빤스 내리신 거 맞는 것 같네요.
건 그렇고, 괜히 오밤중에 찾아봤다가 국민대 국사학과? #($$)##)(* 쉐이들이 쓴 카톡내용까지 봐버렸네요. 얘네들은 사과하고 끝인가요? 그깟 사과가 뭐라고 저런 짓을 하고도 봐주나요?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고, 빨간줄 안 그일 수 있다면 나라도 백번 사과하는 척하겠네... 같이 수업 듣는 동급생 머리에 봉지씌우고 집단강간한다는데 반사회성 인격검사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삼일한은 삼일에 한 번씩 패야 한다는 뜻이네요. 허허. 대단한 쉐이들이네.
2015.02.18 11:10
2015.02.19 02:20
학교측에선 비상대책위원회를 모집해서 강경대응할 것처럼 공지를 올렸지만
http://kmuin.com/xe/kmn/1793042
뭔가 가해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처벌은 내리지 않고 빠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실제 사건이 일어난 게 12월인데 비대위를 모집한 건 2월인 걸 보면, 학교/학과 이미지 실추 방지가 주요 목적인 듯.
어떻게 대응하는지 한 번 지켜보려고요.
2015.02.18 00:39
빤쓰내린다는 표현이 트위터에서 매우 자주 쓰이던데 이것의 정확한 의미를 알려주실 분 안계신가요?
2015.02.18 12:52
성적 인식의 한계같은 걸까요? 저 언급들의 성적 폭력의 느낌을 이정도로 인지하지 못할수도 있구나 하고 놀라는 중이에요. 저 장면에서 개인 사찰을 걱정하다니. 다른 사람도 다른만화도 아닌 송곳의 작가가 말이에요. 뭔가..심각한 이성과 감성의 불균형같은걸 느낍니다. 지나치게 이성으로만 쏠리면 저 폭력의 으스스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수가 있는건가... 그냥 나쁜놈이라 말하기엔 도를 넘었는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7390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5914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5877 |
최규석씨는 빠르게 진심 담아 사과를 하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