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막혔다"는 건 말도 안되는 핑계 중의 하나로 개그소재 취급을 받습니다만... 오늘 아침 출근길엔 정말 지하철이 막히더군요. 평소보다 조금 늦게 나와서 안그래도 조마조마 했는데 이건 뭐... 차가 멍하니 서 있었던 시간만도 꽤 됐던 것 같아요. 가긴 가는데 느릿느릿 기어간 것까지 합치면 평소 도착시간에 비해 근 10분은 손해본 것 같아요.

 

버스는 가다 문제가 생기면 내려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는데, 지하철은 철로에 내릴 수도 없고 뭐 답도 없이 무작정 기다릴 뿐. ㅠㅠ

 

조금 늦게 나와서 탔더니 평소보다 사람이 워낙 없어서 아예 앞으로도 늦게 나올까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ㅠㅠ 그 와중에 새벽부터 술 한 잔 하셨는지 큰 소리로 통화하며 이 xx, 개xx 하는 소리를 생중계하시는 분 하며.. ㅠㅠ 이렇게 출근하고나니 일 시작하기도 전에 피곤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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