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4 16:37
그런 옷을 입엇으면 시선쯤은 감수해야 하는거 아니냐 하실지 모르겠는데..
레이져 눈빛으로 쳐다보면 불쾌하다는것쯤은 알았으면 좋겠어요
2015.03.24 16:43
2015.03.24 16:46
크게 공감하여 로그인했습니다.. 타국에서 얼마간 살다 돌아왔는데, 일상에서 마주치는 랜덤한? 분들의 시선처리에 당황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버스를 기다릴 때나, 전철에 있을 때 걸을 때 등등 남이야 뭘 입던지 말던지 왜 그리 아래위로 스캔하는 걸까요?! 그렇게 튀는 복장이 아닐 때에도 말이죠.
저만 이런 노골적인 응시들이 불편한 건지... 적응이 참 안되네요 ㅜㅜ
2015.03.24 17:41
저도 크게 공감해요. 튀게 입지 않아도 사람을 빠안히 쳐다보고 그게 무례한 줄도 모르는 분들 은근 꽤 있어요. 며칠전에도 한 식당에서 하도 쳐다보길래 처음엔 일부러 눈 마주쳐서 그러지 못하게 하려는데 그래도 자꾸 보길래 결국 왜 그렇게 사람을 계속 쳐다보시느냐 했더니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고개 홱 돌리고는 끝...불행히도 이런 경험이 몇년에 한 번씩은 있습니다. 제가 뭐 튀게 입거나 외모가 튀는 사람도 아니에요. 그냥 평범 그자첸데..
사람을 이유없이 오래 쳐다보는건 분명히 실례라고요. 아오 그런 사람들 중 제가 참다못해 말을 하면 쳐다봐서 미안하다 말한사람 한 명도 없었어요. 짜증나요.
2015.03.24 19:11
2015.03.24 16:51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이쁘신 분이 이쁘게 입으시면 보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눈이 갑니다....
2015.03.24 16:56
공감하고 더불어,
본인의 안목으로 하는 패션 지적질두요. 칭찬이야 괜찮은데 남의 패션 부정적으로 품평하는 것은 크게 봐서 외모지적이에요.
2015.03.24 17:15
저는 제가 느끼기에 이상하게 옷을 입은 분은 의식적으로 안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고요, 멋지게 옷을 입은 분한테는 자꾸 눈이 가더라고요.
우와 저렇게도 코디하는구나 싶어서요. 혹시 그런 시선에 불쾌하셨다면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거 생각해 주세요. 멋져서 쳐다보는구나 하구요!
2015.03.24 17:53
11 저도 보통 튀게 입으신 분은 멋지게 입으셨단 느낌을 많이 받아서 훔쳐보곤 해요.
2015.03.24 17:23
냄새 난다고 피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어떤 사람은 그냥 피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일부러 들으라고 아이 냄새.. 하면서 피하죠...
본능에 근거 하지만 그 이상의 오버질을 한다고 할까요.. 뭐, 하여간요.
2015.03.24 17:37
2015.03.24 17:58
그렇게 노골적으로 꼬라보는 사람들 꼴을 옆에서 보면 무지 추하고 촌스러워 보이더군요.
2015.03.24 18:25
2015.03.24 18:57
근거리에서 뚫어져라 쳐다보는 게 무례한 행동이란 거 하는 사람들도 알고 하는 행동일 거 같아요. 덩치 큰 남자가 전신을 뒤덮은 문신을 자랑하면 그게 매우 눈에 띄는 모습임에도 다들 시선을 피하잖아요. 아마 "저 50kg 쯤 나가는 여자가 내 체급에 맞을 것 같다", "저 애티나는 고딩이들이 내 상대에 적합할 거 같다" "저 힘없고 피곤해보이는 아줌마, 할매들은 내가 시비를 걸어도 피하겠지, 어서 해야지... 싶어서 그런 경우에만 위협하고 욕설하고 꼰대질하심. 대단하신 분들.
2015.03.24 19:25
불행히도 이 댓글에 동감. 그래요 제가 힘없는 여자고 아줌마라 그런거 같단 생각은 분명 들어요. 제가 덩치좀 있는 남자여봐요. 누가 그렇게 무례하게 쳐다보겠어요??아 진짜 문신으로 등에 도배하고 활보하는 주먹이면 이런기분 절대 모르겠죠? 어쩐지 슬프군요. 화나고.
대체 그 뻔뻔한 시선들은 받아서 절대 좋은 시선이 아니었어요. 구경거리 난듯한. 뭐라고 하면 그제야 거둬들이는 염탐과 흥미거리를 찾는 눈빛. 정말 진심 짜증입니다. 그 중 하나라도 멱살을 잡고 짤짤 흔들어서 대체 왜 쳐다보는게냐? 앙? 하고 일갈하고 싶어집니다. 세상살이가 왜 이렇죠??왜 생면부지의 타인에게서 오직 흥미만 찾으려는 건지??
2015.03.24 19:53
저도 안타깝지만 이 댓글에 너무 공감해요. 제가 쳐다봐도 뒤탈없을 만만한(?), 좀 거칠게 말하면 대상화하기 적당한 존재기때문에 절 그리 의식/무의식적으로 뜯어보는 거겠죠. 쳐다보면 기분 나빠할 수 있을 '타인/나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걍 훑어봐도 뒤탈없는 랜덤한 대상이요. 그러니 쳐다봐도 시선을 안 피하죠. 특정한 부위를 바라보고 있다는 걸 깨달을 땐 정말 표현할 길 없이 짜증이 납니다. 내가 그리 만만한지?? 이런 불만을 토로하면 뭐가 그리 예민하냐 니가 옷을 그렇게 입었나보지 라는 주변의 타박은 뭐, 이젠 반박할 기운도 없네요. (그럼 그 사람들이 쳐다보는 제 육체가 문젠가요? 이게 무슨 그 여자가 그럴만하니 성폭행당했다는 논리인지)
2015.03.24 19:30
웃기는게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이나 일본가면 튀게 입어도 다른 사람들이 신경을 안쓴다고 하고, 중국이나 다른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와서도 비슷한 말을 한다는거에요.
사실 한국인들도 잘 안쳐다봐요. 보면 자기 길 가기 바쁘죠.
2015.03.24 20:07
2015.03.24 20:22
왜 시비 걸어요? 누가 레이저 발사한다고ㅋㅋ 개싸움 걸지 마시고 일찍 주무세요.
2015.03.24 20:49
그럼 위에 본문은 제대로 보고 댓글을 달던가요. 꼴사납게 굴지 말고
2015.03.24 21:53
2015.03.2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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