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포 직격탄 맞은 자국을 보니

흠.. 제가 듣기로는 북한의 해안포는 일종의 장사정포이고 장사정포는 원래 포의 포신을 2개 붙이고 장약량을 늘려서 사정거리를 길게 한 반면에 명중률이 낮아지고 파괴력 또한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하던데 4,5층 건물을 한 방에 날리다뇨.. 그랬다면 저 정도가 아니라 저 부분이 허물어져야 정상 아닌가요.

요즘 건물들은 저렇게 콘크리트에 철근 넣지 않습니다.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조립식이라 지금 저정도 파괴력이면 알짤 없을듯 싶습니다. 저 그림도 알찬 콘크리티인것 같은데 포탄이 직각으로 부딛치면서 폭파로 철근이 보일정도면 적은 파괴력이 아닙니다.

잉...?; 저정도 파괴력이면 안에 화약이 안든 그냥 물리에너지만의 파괴력으로 보이는데요. 포탄이 터졌으면 최소 사방 50미터는 초토화되는 걸로 알고있는데...

ㄴ몇미터 파괴드립은 거기까지 폭압이나 파편이 튄다는거죠.
북쪽 해안포가 130미리에서 72미리정도의 견인포인것 같은데 서방기준으로는 그렇게 대구경은 아니에요.

저 정도로 4,5층 건물이나 아파트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레드훅의공포/ 155미리 관측병이라서 포탄의 위력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죠. 화약을 넣은 탄이 아니라 그냥 탄두만 날리는 건데, 딱 저정도의 위력으로 보이더군요. 박격포가 아닌이상 명색이 견인포인데 철근을 못끊는게 좀 이상하네요. 또 곡사포가 저런 형태의 구멍과 탄흔?을 내는 것도 이상해요. 저건 마치 아래에서 위쪽으로 박힌걸로 보이거든요. 직격탄이 아니라 파편이 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물론 비전문가의 추측입니다;

곡사로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날아오는 동안 운동에너지가 감소해서 저렇게 된거 같아요. 탄흔이 아래쪽인것도 그렇고.
사진으로만 보면 탄두만 있는거 같구요, 만약 충격신관(표적에 맞았을때 폭발)이 있다면 저것보다는 훨씬 크게 흔적이 났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