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씨와 아이들은 연평도 주민 150명과 함께 찜질방에 몸을 뉘었다. 찜질방의 중앙 홀이 썰렁해 적십자사가 준 모포 한 장을 덮고 잤다. 찜질방 사장은 선의로 연평도 주민들에게 장소를 무료 제공했다. 정부가 준비한 숙소는 없었다.

 24일 저녁 찜질방을 찾은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인천 연수구)과 조윤길 옹진군수에게 “정부가 마련한 주민 지원 대책이 뭐냐”는 항의가 쏟아졌다. 애초 인천시 남부교육청은 연평도 학생에게 인천항 인근의 학교를 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25일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다. 옹진군청과 교육청이 “학교 문제가 서로 잘 조율되지 않았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사이 주민들만 우왕좌왕했다.


기사 일부입니다. 전문은 이리로.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50711.html


찜질방을 임시 대피소로 했다기에 그런갑다 했는데, 

그것마저 정부가 준비한 게 아니라 개인이 무료 제공한 거였다니 이건 충격과 공포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1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2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23
112921 아이돌 잡담 [10] 아리마 2010.11.25 3240
112920 이층의 악당 무척 재미있네요. [2] 여름문 2010.11.25 1862
112919 부산여행- 남자셋이서 어디로 놀러가야할까요? [13] 옥수수 2010.11.25 2804
112918 첨바왐바는 언제나 옳다 [9] lonegunman 2010.11.26 3721
112917 나의 와우에 대한 기억. 추억인가 굴욕인가..... [13] 걍태공 2010.11.26 2307
112916 웨스트윙과 미국의 공교육 [8] 아비게일 2010.11.26 3464
» [기사] 연평도민들 사흘째 찜질방... 숙소문제 논의도 없어 [17] 빠삐용 2010.11.26 3284
112914 북측도 전쟁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고, 만약에 남한이 반격해서 일이 커져도 전면전까지는 절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 [18] nishi 2010.11.26 2447
112913 27일에 영상자료원에서 이소룡 탄생 70주년 기념 상영회를 하더라고요. [3] Wolverine 2010.11.26 1195
112912 오늘 사이버수업 듣다가 건진 짤방 : 미아 패로우 가계도, 알콜중독 자가진단표 [4] Wolverine 2010.11.26 4420
112911 군, 병역 등의 주제 덕분에 떠오른 '티보가 사람들' [3] digression 2010.11.26 1851
112910 그들이 전쟁에 대해 말해주지 않는 것들 - 우선 두가지만.. [8] 평화의 빛 2010.11.26 1888
112909 [바낭] 어느 길고양이의 죽음에 대한 긴 이야기 [22] 봄고양이 2010.11.26 3825
112908 선물 조언 부탁드립니다 [2] 당근쥬스 2010.11.26 1466
112907 小田和正 "風のように" [2] mezq 2010.11.26 2054
112906 요즘 드는 몇 가지 생각 [15] 푸네스 2010.11.26 2351
112905 바낭) 여명 808 좋군요 [13] 01410 2010.11.26 3538
112904 매드 포 갈릭에선 뭐가 맛있나요 [20] 루아™ 2010.11.26 3541
112903 김방희라는 사람 잉여공주 2010.11.26 1632
112902 "색"과 관련한 잡담/ 비루한 쌩스기빙 사진. [9] loving_rabbit 2010.11.26 28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