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3 21:26
역시 남자는 거친맛입니다
비트 정우성 이후로 이런 흥분 오랜만이네요 ㅋㅋ 오늘부터 맥스처럼 씩씩거리며 일상을 활보할듯
무뚝뚝 터프 하지만 실은 착한 남자 가슴에 상처하나 있는 쓸쓸한 얼굴 하지만 삶을 포기하진 않지 쿡쿡
도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소문이 자자한지 기대를 잔뜩하고 봤는데 그 기대가 충분히 승화된 영화였습니다
꼭 보십쇼 두 번 보십쇼
2015.06.03 21:37
2015.06.03 22:07
아 콩
2015.06.03 21:46
전 내일 두 번째 보러 갑니다.
역시 남자는 거친 맛입니다.
무뚝뚝 터프 하지만 실은 착한 남자 가슴에 상처하나 있는 쓸쓸한 얼굴 하지만 삶을 포기하진 않지 쿡쿡 2
2015.06.03 22:09
저두요 두번 다 혼자라는 건 함정 울먹울먹
2015.06.04 00:37
2015.06.03 22:22
또 보기 위해서 임모탄 마스크처럼 이라도 해서 가보고 싶지만 굳이 사람 많은데는 피하고 싶어서 포기합니다.
2015.06.03 22:59
2015.06.03 22:29
이런, 남자의 로망 진정한 터프가이가 나오나요? 보러 가야지. 저는 백 미녀보다 터프가이 한녀석이 더 설렙니다. 이거 뭐래냐.
2015.06.03 23:46
영화 보고 나오니까 자동차 부릉부릉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막 설레일 것 같은게.. 퓨리오사도 당근 멋있지만 매드맥스는 역시 맥스. 톰 하디 반했어요.
2015.06.03 23:54
매드맥스 얘길 더 하고 싶네요. 이제야 여운이 좀 가신 듯 합니다. 맥스를 생각하니 생각나는 캐릭터가 있어요. 베르세르크의 가츠요. 공통점이 꽤 있네요. 가츠의 한이 더 깊고 질겨 보이지만 ㅋㄷ . 스플렌디드 죽인 건 조금 아쉬워요. 맥스랑 썸 탔는데(그 와중에 ㅋㅋ)살아 있었다면 좋은 커플이 됐을 듯
2015.06.04 00:01
눅스의 각성이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또 눅스의 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눅스 에피소드가 더 첨가됐다면 영화가 늘어졌을 것 같아요.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페미니즘 논쟁이 살짝 있는 것 같은데 만약 전사 할머니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런 시각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허나 매드맥스의 세계에서 여성집단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다른 무리들(구성원 대부분이 남자로 추정되는)과 적대관계라는 점에서 여성해방,자유 뭐 이런 메세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2015.06.04 00:46
2015.06.04 00:53
2015.06.04 01:04
2015.06.04 00:51
2015.06.04 02:31
이 영화가 진정한 페미니즘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맥스나 눅스 같은 이들이 처음부터 여자들을 구출해서 가는 이야기였다면 아마도 걸작 소리까지는 못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퓨리오사가 훌륭한 캐릭터라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마지막에 그 할머니 전사들 생존률이 너무 낮은 것 같았어요. 그렇게 따지면 거의 몰살을 당한 워보이들은 뭐냐고 할테니 어쩔 수 없는 것인가요.
2015.06.04 23:17
전사이긴 해도 할머니니까요. 물리적인 과장이 없이 고령의 여자가 지닌 힘의 한계가 뚜렷이 묘사되는 것도 묘한 울림이 있었어요. 스스로를 동정하지 않는다랄까 뭐 그런..
2015.06.04 16:22
할머니 전사들이 무쌍찍는다면 그것처럼 또 맥빠지는 일은 없었겠죠.
눅스 얘기는 초반에 이모탄 여자 다리에 상처만 내도 이모탄에게 죽을거라고 얘기하는데,
이모탄 여자를 좋아하게 된 자신은 당연히 이모탄에게 돌아갈 수 없죠
남은 방법은 이모탄을 제거하거나 도망가서 빨강머리랑 행복하게 사는 방법밖에.
급격한 각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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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