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2 09:50
먼저 오늘(월) 저녁 9시 50분 EBS 다큐프라임에서 <감각의 제국>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네요.
예고편은 그냥 그랬는데 E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6부작이라니 한번 기대해 보려고요.
자세한 정보는 http://home.ebs.co.kr/docuprime/newReleaseView/291?c.page=1
EBS1 온에어는 http://www.ebs.co.kr/onair?channelCodeString=tv
방송일시: 6월 22일(월) ~ 7월 1일(수) 밤 9시 50분
1부. 살아있는 모든 것은 감각한다 6월 22일(월) 방송
2부. 오감의 흔적, 뇌 6월 23일(화) 방송
3부. 감각의 변주곡, 기억 6월 24일(수) 방송
4부. 봄(Seeing)의 기적 6월 29일(월) 방송
5부. 퍼펙트 센스 6월 30일(화) 방송
6부. 이기적 본능, 공감 7월 1일(수) 방송
다큐프라임은 일요일 저녁 8시 15분에 월,화,수 방송분 모아서 재방송해요.
채널CGV 더굿무비가 월요일 밤 12시에서 밤 10시로 방송시간을 옮겼더군요.
지난 주에 <오만과 편견> 보려고 밤 12시에 켰다가 바람 맞았어요. (정말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ㅠㅠ)
오늘은 헤드윅 Hedwig and the Angry Inch(2001)를 방송하는데 예전에 이 영화 참 재미있게 봤었죠.
한번 더 보고 싶은데 EBS 다큐프라임과 시간이 겹쳐서 고민이네요. (CGV가 녹화가 되는 채널인지... )
참고로 다음 주엔 <사이비>를 방송해요. 이것도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기대돼요.
자세한 내용은 http://program.interest.me/chcgv/thegoodmovie/
(아직도 위 사이트의 어떤 페이지에는 밤 12시라고 돼 있고 밤 10시라고도 돼 있는데 -_-
채널CGV 편성표를 확인해 보니 밤 10시로 변경된 게 맞아요.)
내일(화) 밤 12시 35분에 KBS1 독립영화관에서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방송해요.
홍상수 감독 영화는 대부분 봤는데 <하하하>를 여태 못 봤어요.
전에 듀게분들이 홍상수 감독의 최고작을 선정할 때 이 영화도 상위권에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꼭 보려고요.
자세한 내용은 http://www.kbs.co.kr/1tv/enter/indiefilm/index.html
이번 주 제가 주시하고 있는 TV 프로그램들에 기대할 만한 다큐멘터리와 영화들이 예정되어 있어서 신나네요. ^O^
같이 봐요.
2015.06.22 09:53
2015.06.22 10:03
예고편은 영화 <감각의 제국>을 의식한 몹시 감각적인 화면이었어요. ^^
(이왕이면 과학적으로 깊이 있게 감각을 해부해 주기를 바라는데 어떨지...)
2015.06.22 10:01
하 그렇습니까 내일 밤 기대합니다.
2015.06.22 10:07
오늘 밤엔 뭐하시려고요? ^^
아, 선택은 언제나 괴로워요. (다큐프라임이 15분 안에 제 맘을 사로잡지 못하면 헤드윅으로??)
2015.06.22 12:27
예고편에 True Detective 음악이 나와서 설레었어요.
2015.06.22 12:48
이 노래로군요. 오, 가사가 몹시 감각적이에요. ^^
The Handsome Family - Far From Any Road
2015.06.22 23:46
헤드윅은 지금 다시 봐도 참 재미있어요. 피가 끓어오르다가 가슴이 찢어지다가... ㅠㅠ
감각의 제국은 좀 산만하게 진행되긴 하지만 그래도 제법 볼 만하고요.
2015.06.23 14:39
2015.06.23 22:35
헤드윅을 화면이 큰 극장에서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사운드도 끝내줬을 테고.
예전에 봤을 땐 감독이 주연 배우인 줄도 몰랐는데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정말 대단해요.
오늘은 EBS 감각의 제국 2부를 봤는데 어제 1부보다 훨씬 재미있네요.
새로운 환경과 경험에 자꾸 노출이 돼야 뇌가 발달한다는데
길치인 저는 뇌 발달을 위해 GPS를 안 쓸 수도 없고... ㅠㅠ
좀 있다 볼 <하하하>도 기대돼요. 재밌는 거 계속 보니 신나요. ^O^
2015.06.24 19:58
<하하하>는 정말 제목을 잘 지은 것 같아요. 보는 내내 하하하 웃으며 봤네요.
홍상수 감독 영화 중 제일 기분 좋게 웃기는 영화인 것 같아요. ^^
2015.07.01 08:20
감각의 제국 3부와 5부도 재미있었어요.
영화 <사이비>를 보느라 4부는 못 봤는데 이건 일요일에 재방송으로 봐야겠어요.
통증이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위험 신호여서 꼭 필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통증을 느끼지 못할 때 그런 무서운 결과가 초래되는지는 미처 몰랐어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게 그렇게 공포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게 참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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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감각의 제국 6부까지 다 봤네요.
그렇죠. 공감 능력은 감각 능력의 총합인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4부를 못 본 상태에서 저에게 좋았던 순서대로 나열하면
2부 - 5부 - 6부 - 3부 - 1부예요.
(1부에도 흥미로운 내용들은 많았는데 통일감 없이 좀 파편적이어서)
이 정도 다큐멘터리는 돼야 EBS 다큐프라임이죠. d^^b
일본 영화 감각의 제국을 TV에서 한다는 줄 알고 대단하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