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잘 것 없는 능력과 영향력으로라도 남성주의가 공고한 이 사회를 만든데 일조했는데

 

난 페미니스트다!라고 떠벌리기엔 굉장히 부끄럽네요.

 

'여성은 지켜야 하는 존재'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걸 보면 알게 모르게 제 안에 마초성이 있음을 느끼기도 하구요.

 

다만 어쨌거나 페미니즘 운동은 지지합니다.

 

왜냐하면 여성을 해방시키는 게 궁극적으로 남성도 해방시키는 거라고 믿고 있어요.

 

남성주의사회에서 남성이 가지는 막대한 책임감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결혼하면서 집을 장만해야한다는 거라던지요.(당장 이것때문에 저 결혼은 판포기 상태네요^^;)

 

다만 여담이라고 할까, 여성운동이 본격화되면 지지할 생각은 있지만, 가능하면 여성이 여성의 손으로 여성의 힘으로 직접 여성의 권리를 쟁취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아무리 힘들고 오래걸리는 싸움일지라도요. 그런 의미에서 적극적인 페미니스트 운동에 가담하지는 않고 있어요.

 

글 쓰는게 익숙치 않아 생각이 정제, 정돈되지 않고 의식의 흐름으로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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