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4 09:05
안녕하세요.
혹시 감정 조절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 인간관계 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책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냥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면 된다고 하는 자기계발서 말고요.
틱낫한 스님의 화 를 한번 볼까 싶긴 한데요..
추천 미리 감사 드리며.. 꾸벅 (-_-)(_ _)(-_-)
2015.07.14 09:08
2015.07.14 09:37
고맙습니다. 검색해보니 흥미로운 책들이네요.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2015.07.14 11:13
원하시는 방향인진 모르겠는데, 관련 도서중엔 '공감의 뿌리'가 가장 좋았습니다. 대략 십여년전인가(책이 집에 있어 정확하게 말하긴 힘드네요) 캐나다에서 유치원생인가 초등학생 저학년 대상으로 아기를 한시간씩 교실에서 맞이하는 '공감교육'을 실시했는데 그 이후 학급폭력 발생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내려갔다는 내용입니다. 공감하는 능력도 후천적으로 습득 가능하다는 건데 굉장히 흥미롭고 가슴 따듯한 기분으로 잘 읽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2015.07.14 12:52
오... 실제로 요즘 애들 키우면서 필요하다고 느끼던 부분이었어요. 저 스스로에게도요. 좋은 책 추천 고맙습니다!
2015.07.14 14:26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이 분야의 고전이 아닐까 싶네요. 이거 다른 시리즈랑 묶어서 세권이 세트로도 나와 있던데 나머지는 안 읽어서 모르겠네요.
데이비드 리코의 '나는 왜 이 사랑을 하는가'는 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괜찮았어요. 불교적인 색채가 좀 있어요.
두 권 다 사랑을 통한 자기성장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에크낫 이스워런의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도 명상관련도서인데 무난하게 잘 읽히고 괜찮아요. 내용은 제목 그대로.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은 소아청소년정신과의 서천석씨 책인데 삽화가 들어있고 챕터별로 길지 않아서 아무 장이나 펼쳐서 읽기에 좋아요. 심리치유에세이류라 톤이 온화해요.
2015.07.15 09:44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스캇 펙 책을 검색해봤는데, 목차 마지막 장 즈음에 종교적인 색채가 좀 강한 것 같아 살짝 우려되긴 하지만 읽어보고 싶어지더군요.
무한도전 정신감정특집에 나왔던 송형석 원장의 위험한 심리학, 위험한 관계학 추천합니다. 경제적인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는 댄 에리얼리의 경제심리학도 넣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