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2010.11.28 22:05

01410 조회 수:1214

가끔 살다 보면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게 때로는 버틸 만한 경우도 있고, 반면에

정말 옆에서 조금 툭 건드려도 넘어가버릴 정도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때는 딱 이럴 때는 주변에 사람이 공교롭게도 없군요.

게시판에 쓸 수 있는 얘기들은 어디까지나 애매하게 밝힐 수 없고


뭐 그렇습니다. 그런 얘기라도 해 놓으면 조금이나 덜어질까 싶어

써 놨습니다. 이층의 악당에 나오던 김혜수가 철이 없단 건 알겠는데 

영화 안에 있는 캐릭터는 그냥 웃고 말지 현실에서 만나면 지옥잊.요

아니 뭐 이젠 전부 다 좀 끝내고 싶은데 회전목마가 멈추질 않아서 

내릴 수가 없군요. 쓰다보니 뭘 쓰고 싶었는지 잊어버렸는데, 뭐랄까

하여튼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논리가 통하지 않고 자기 말을 

아침저녁으로 바꾸며 자신은 완전무결하고 무조건 내가 틀렸다고 

부르짖는데 하필이면 그게 내 머리꼭대기에 올라앉아 흔드는 사람을

상대해야 할 때입니다. 그냥 나도 같이 미치고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이라

바낭을 넘어 미친짓좀 합니다. 아마도 내일 아침쯤에 지워버리고 흔적도

안 남길지 모를 그런 가치없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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