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8 00:37
저만 잘 안 들리나요?
오늘 <암살> 보는데 유난히 이경영씨 대사는 알아듣기 힘들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이경영씨의 발음 때문에 답답했던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어요.
<최종병기 활>에서도 그랬고 <베를린>에서는 북한 억양이었기 때문에 더욱 대사 이해가 힘들었죠.
<군도>와 바로 얼마 전에 본 <소수의견>에서도 마찬가지었구요.
보통 영화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으면 녹음이나 음향 문제의 가능성도 생각하게 되지만
여러 영화에서 유난히 한 배우의 대사만 잘 들리지 않다보니
배우의 발음과 발성에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유난히 제 귀가 이경영씨가 대사를 말하는 방식을 잘 캐치 못하는 건지 궁금해지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2015.07.28 00:47
2015.07.28 09:54
전 하정우씨 대사가 알아듣기 힘들더라구요. 살X계 얘기할 때 특히. (스포일러가 될까봐 부랴부랴 수정)
2015.07.28 14:51
2015.07.28 21:27
2015.07.29 00:54
실생활에서 발음 부정확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인갑다 합니다. 배우로서 역할의 한계가 있긴하죠. 그 나이, 그 경력에 그렇다는 건 치명적인데 이미 네임밸류가 있으니 어떻게든 배우로 잘 살듯
베를린에서 연기 경력 좀 된 이경영씨 북한 억양부터가 너무 어색했어요. 오히려 전지현씨는 제 귀엔 자연스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