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진작 봤어야 되는데. 마지막 날에 봤으니 너무 늦었군요.

보고 좋았다고 한 마디라도 남길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마지막 장면

보면서 펑펑 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말레이시아 작품인데, 말레이시아 사회의 인종간-종교간

갈등은 정말 장난이 아니군요. 이 영화에 나오는 학생들은 각자

출신 성분에 따라 중국계-말레이시아 무슬림-인도 무슬림-불교도

등등으로 나뉘는데, 처음에는 누가 누군지조차 구별도 안 될 정도였지만

차츰 눈에 익으면서... 종교간 갈등이 폭력을 불러올 수도 있는 사회에서

서로 종교가 다른 사람들끼리 하는 사랑이란 정말 어렵겠어요.

 

영화 도중에 나오는 노래들도 좋습니다.

 

 

Angel

 

 

 

제목이 오 레 피아(O Re Piya)인데 무슨 뜻일까요? 인도 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말레이시아 영화 보다가

인도풍 노래가 나와서 기뻐하셨을 듯.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Go by라는 노래도 좋았지만

그건 동영상을 올리진 않겠습니다. 기회 되면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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