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라면 저런 일은 없었을 거야...

일본이라면 저런 일은 없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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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자체가 실제로 있었던 일에서 영감을 얻었다면서요?

사건의 발단이 부주의스럽고 철두철미하지 못한 일처리에 악재까지 겹쳐 생긴 일이니 

얼렁뚱땅 일하는 장면이 나오는 건 당연하겠지만 참 답답하더라고요.

게다가 자기 잘못임이 명백해도 어쩔 수 없었다, 난 할만큼 했다는 식으로 큰소리치는 것도 얄밉고.



오키나와 여행갔을 때 나하에서 모노레일을 탄 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관사들이 정거장에 도착하고 출발할 때마다 FM대로 철저하게 움직이고 계기판을 가리키며 주시하는 걸 봤었습니다.

축제기간에 연로하신 직원분(?)들이 정거장에서 문이 열릴 때마다 팔을 쫙 뻗어서 승객들 보호하는 것도 봤었고요.

참 대단하다...싶으면서도 믿음이 가는 장면...


게다가 미국에서 기차를 이용해 본 과거의 기억까지 겹쳐지면서....

그래...저동네라면 충분히 저럴 수 있을 거 같어...


헌데 말이지...

일본이라면 저런 일은 없었을 거야...

일본이라면 저런 일은 없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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