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가 숀한테 그렇게 홀랑 넘어간 것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 자신이 하려는 분야에 선구자적인

인물인데다가 매력이 넘쳐나죠. 회사를 두개나 말아먹기도 했고... 말 하나하나 쿨하다는 느낌도

들고... 잘 놀고...  

그런데 저는 왈도같은 사람이라 그 사람에 대해 썩 좋지않은... 아니 최악의 남자라는 편견을

가졌을 것 같네요. "저 남자는 언젠가 나를 껍질째 벗겨먹을 거야." 분명 이런 생각을 했을거예요.

그래서 좋은 기회를 놓쳤을지 모르지만 위험한 남자니까 가까이 가지 말자, 훠이 훠이. 그랬겠죠.

잠옷입고 찾아가서 복수극 하는데 일조하지도 않았을게 분명하구요.

음... 그래서 제가 사업이나 모험을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_-; 큰 일을 할 사람이 못된다는

얘기죠, 이거?

전 숀같은 사람보면 무서워요. 같이 놀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같이 일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사람이예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7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6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066
112548 블랙커피와 초콜렛 [13] 자두맛사탕 2010.11.29 2834
112547 노래하는 남자의 얼굴 아이리스 2010.11.29 1348
112546 개, 고양이, 쥐 [7] 미소 2010.11.29 1611
112545 위키릭스에 우리나라 관련 내용도 있군요. [2] nobody 2010.11.29 2753
112544 선후배라는 이름으로 용인되는 암묵적인 폭력들. [12] Afterhours24 2010.11.29 3462
112543 미 육군의 급식 규정. [6] 01410 2010.11.29 3381
112542 63회 칸느 프리미어에서 월스트리트2 팀들 [2] 무비스타 2010.11.29 1783
112541 [듀나인] 영화를 찾고 있습니다! ㅠ [2] Le Baiser 2010.11.29 1158
112540 [참여형바낭] 듀게인 여러분의 대한민국 1%는 뭔가요? [16] schwein 2010.11.29 1847
112539 [듀9] 대형 마트가 나오는 영화뭐가 있을까요 ? [29] 기린그림 2010.11.29 2245
112538 성시경 노래는 참 어려워요. [4] 옥이 2010.11.29 2920
112537 (아직도) 리브로 배송 못 받은 1인.. [10] 야옹씨슈라 2010.11.29 2165
112536 커뮤니티 내 남녀관계가 문제? [6] wonderyears 2010.11.29 2964
112535 [급구]저와 함께 21세기판 엑소시스트 "라스트 엑소시즘"의 공포세계로 빠져드시겠습니까? [3] 라인하르트백작 2010.11.29 1677
» 만약 마크 주커버그같은 상황이라면 숀같은 인물한테 홀렸을까? [12] 스위트블랙 2010.11.29 2793
112533 본격 별 볼일 없는 학벌 컴플렉스 유형론 [1] 염맨 2010.11.29 2439
112532 라스트 갓 파더 보면서 좀 걱정이 되긴해요. [3] M.B.M 2010.11.29 2454
112531 연평도 사태 이후 가장 화나는 일 [23] jim 2010.11.29 3695
112530 재벌2세 “한대에 100만원” 야구 방망이로 노동자 폭행 [25] 쥐는너야(pedestrian) 2010.11.29 4394
112529 오늘 미아삼거리cgv에서 '김종욱 찾기' 보실 분? [2] 자본주의의돼지 2010.11.29 29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