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과 본편을 한편으로 만들어 올려야 되는데 맥주때문인지 편집하는데 헷갈린 나머지 그냥 올리도록 했습니다.

이해를 바랍니다. 사실 이번에 리브로 할인전때 쿠리바야시 다다미찌 중장의 서간문 이오지마에서 온편지를 구입했습니다.

그 책도 이번 독서계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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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이오지마에서온 편지와 이오지마 전투 다큐 한편을 봤습니다.

무비스타의 태평양 전쟁사 이야기 다음편은 이오지마 옥쇄전 을 선택했습니다.
맥아더 이야기를 더해야 싶기도 하고, 필리핀을 도망나온 그의 컴백 이야기를 위해서라도
필리핀 레이테 해전 을 하고 싶었는데....
휴~  작전 규모가 장난이 아니네요. 어찌보면 미드웨이보다 규모가 더 컸던것 같고
일본이 원하는 함대거포주의 작전안을 몰빵시킨 작전으로서, 세계최대 거함 무사시와 야마토까지
투입했으나, 맥아더에게 약속을 지킬 기회를 줘버려 패배한 전투입니다. 그리고 가미가제를 언급하지 않고
서는 일본의 패색을 더 강도높게 설명할수가 없을듯 합니다. 필리핀 중앙섬 레이테 섬 주위에 벌어지는
미군 잠수함전과 알류산열도에 나가있던 항공모함을 일본 항공모함을 잡고 싶어하는 할제독을
유인전으로 이끈 작전하며 영화같은 스토리가 미드웨이보다 더 재미가 있습니다. 
레이테해전은 다음번으로 미루고 꼭 그 전말을 헤처보고 싶습니다. ~~
미드 퍼시픽도 이제 끝나는데 피치를 올리면서 발을 맞춰 이오지마로 선택했습니다.
오늘 영화와 다큐를 봤으니 전체 리뷰구상이 쉽게 떠오르니 이 글은 조만간 올릴듯 합니다.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 다시본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 영화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구리바야시 다다미찌 중장의 돌격앞으로 장면은 사실과  픽션을 조화시킨 장면이었습니다. 지금도
미스테리로 알려진(실제 구리바야시 중장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죽음을 실제 이오지마의
공식적인 공략후 한달뒤 벌어진 어떤 사건을 이스트우드 감독이 매치 시켜서 영화를 만든것 같습니다.
그 사건은 공략 한달뒤 잔존병들이 동굴에서 나와 텐트막사를 공격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 텐트에는 비행기
조종사들이 취침중이었습니다. 약 50여명이 죽게되는데 그 사건의 돌격앞으로 인물을 구리바야시 중장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흥미롭더군요. ~~   

그리고 이오지마를 파다 보니 피해갈수없는 꼭 리뷰를 해야되는 비행기가 부각이 되었습니다.
바로 슈퍼포트리스 B-29 부분입니다. 이 비행기의 전략적 가치는 종전을 앞당기고 현대 전략폭격기의 계념을 잡은 중대한 비행기가 됩니다. 물론 엘리노게이트의 WW2 종전이라는 대위업도 있지만... 미 해병대의 태평양전쟁의 사투는 알고보면 간단하게 말해서 이 비행장을 확보하기 위한 사투였습니다. 이오지마역시 도쿄 폭격을 위해 수천키로를 절약할수있는 중요한 전략적 위치의 섬인셈이지요. 기존 괌 기지에서의 2000키로가 넘는 슈퍼포트리스 B-29는 이오지마 함락이후 연일 도쿄폭격을 실시하는데 저역시 놀랜 부분이 일반 소이탄이 아니고 네이팜탄을 싣고서 도쿄로 수십대가 연일 날아다녔는데 도쿄건물 1/3이 파괴되고 히로시마 핵폭탄보다 더 만은 인원이 죽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핵폭탄 위력만 놀랬었는데 핵폭탄 이전의 파괴와 인마살상은 상상을 초월했다는것 ~!
이 모든게 B-29의 전략전 목적성에 부합된 작전이 딱 들어맞았다는것~!
가히 전율스러운 B-29작전 이었다고 할수있습니다.

이오지마를 함락후 잔존병들과 계속 교전이 일어나는 어느날 한대의 B-29가 불시착을 합니다. 그것은 괌에서 도쿄폭격을 위해 출격을 한 B-29가 폭격후 귀환하다가 제로기 공격을 받고 괌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오지마 비행장에 착륙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아직 비행장 정비도 안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이 장면을 보고 이오지마의 전략적 위치가 단박에 중요함을 전미국이 깨닫게 됩니다.  이오지마를 왜 공격해야 하는가? 가장 큰이유중 하나 가 괌에서 이륙한 슈퍼포트리스 B-29가 이놈의 이오지마 섬 근방을 지나칠려면 일본레이다에 걸려서 도쿄 제로센 전투기 비행장에서 출격명령이 떨어져 B-29가 제로센에게 맥을 못췄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B-17 포트리스 의 영원한 보디가드 무스탕을 같이 딸려 보내려니 무스탕은 항속거리가 짧아 기름때문에 돌아와야 하니 안되는거지요. B-29 부분 역시 꼭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가지 레이테 해전에서는 빼놓을 수없는, 카미카제 특별공격대를 편성한 이 인물

 

오오니시 중장 이야기도 꼭 하고 싶습니다. 그는 1944년 10월 19일 레이테해전 작전시 충격적인 계획을 발표합니다.

" 제군도 아는 바와 같이 전국은 중대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의 열세한 전력으로 최대한 효과를 확실하게 올릴수 있는 방법은 꼭 한가지가 있다. 250kg 폭탄을 적재한 제로기로 자살 공격부대를 편성하여 각 비행기를 적의 항모에 뛰어들게 하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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