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원작 뮤지컬은 못 봤어요.


-아무래도 올해 본 로코물 중에서 가장 좋게 본 '시라노'랑 비교를 안 할수가 없는데요.


-단위 시간당 웃음 '김종욱 찾기' 승. 관객들이 정말 잘 웃더라고요.


-캐릭터의 매력 여주는 김종욱찾기의 임수정, 남주는 시라노의 엄태웅 승. 제가 시라노에서의 엄태웅 같은 스타일의 남성 캐릭터를 워낙 좋아합니다.


-종합적으로는 시라노를 100점으로 놨을 때는 김종욱은 75-85점 정도.

(제가 시라노를 워낙에 좋게 보고, 김현석 감독 스타일의 로코물을 좋아라 해서요. 편애모드 좀 있습니다.)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까메오로 나오더군요. 김무열, 오만석, 원기준, 신성록 등등.


-사실 저는 '김종욱'의 정체가 나올듯, 나올듯 안나와서... 일종의 '맥거핀'인 줄 알았네요. 근데 나오긴 나오네요.


-연말에 데이트 무비로 볼 거 없으신 분 볼 만 하겠네요. 가장 안전한 선택 중 하나일거 같네요.


-수정냥을 편애하는 듀나님도 꼭 보셔야 할 거 같고요.(무려 뮤지컬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ㅎㅎㅎ)


-원작에선 멀티맨이라고 1인다역하는 분이 있다던데... 영화판에서도 그리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무 유치하게 보일라나...


-첫사랑을 찾아주는 김종욱 찾기의 공유나 남의 사랑을 이뤄주는 시라노의 엄태웅이 묘하게 비교가 되요. 그리고 결말은 두 영화가 다릅니다.

좀 더 행복한건 김종욱, 뭔가 씁쓸한건 시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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