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4 13:50
술마시면 그냥 잠이나 자는게 좋습니다만.. 가끔씩 글을 쓰는 경향이 있어요. 옛날 여친에게 전화를 한다거나..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치고받고 싸우는 것보다야 낫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역시 술이 깨서 "아.. 역시 이건 없느니만 못한 배설물이야.."라고 종종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새벽에 썼던 글 하나를 슬그머니 지웠지요. 혹시라도 잠깐 사이에 눈을 버리신 분들께는 사과 드립니다. 일기는 일기장에나 쓸일.. 괴로운 발차기는 혼자하는 걸로 족합니다.
일전에 한번 쓴적이 있는데요. 원래는 독서와 치맥을 결합한 형태로 모임을 가져보자..했던 독서모임 동적평형이 1주년을 맞았습니다. 회원 정리를 좀 했구요. 신규가입을 받으려고요. 사실 상시 가입이라고 할만큼 문호가 열려있는 모임이기는 합니다만.. 이참에 캐주얼한 독서모임에 참여해 보자..하시는 분들은 쪽지 주세요.
듀게는 철저히 익명성과 개인주의를 보장하는 분위기입니다만.. 저희 모임은 개인의 직업, 연령, 이름..정도는 공개하고 참여해주셔야 한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단톡방과 카페에 참여시켜 드리고 한달에 한권..책읽고 토론합니다. 가끔씩 2차를 가기도 하는데.. 요즘은 거의 매번 가서.. 책 이야기보다 2차가 더 재미있다.. 는 분들도 계신게 좀 문제아닌 문제랄까요. 음..
학구적인 분위기와 자유롭게 놀자는 분위기가 반반씩 섞여있다고 보시면 되겠고.. 좋은 사람들과 부담없이 모임을 해볼까?? 라는 분들 환영합니다.
참고로..10월의 주제 도서는 일본의 만화가 나나난 키리코의 "호박과 마요네즈"입니다.
2015.09.24 13:52
2015.09.24 15:58
취생몽사로군요..
2015.09.24 13:58
2015.09.24 15:58
쪽지 보냈습니다.
2015.09.24 14:10
모임 장소가 주로 어느 쪽인가요?
2015.09.24 15:58
전에는 종로에서 한적도 있는데..요즘엔 주로 강남권이네요.
2015.09.24 15:30
2차가 더 재미있는 동적평형입니다 '~'/ (젱장!)
2015.09.24 15:59
부정할 수 없어서 안타깝군요.. (젱장..)
2015.09.24 17:04
그래서 2차 전문요원이 되볼까 고민중입니다(진지..)
2015.09.24 22:25
어찌됐든 보기라도 하지요.(진지..)
2015.09.24 16:04
원래 2차가 더 재밌죠. 엊그제 영화 소모임 하나 참석했었는데, 2차 뒷풀이 때 호치민과 베트남 전쟁 그리고 히틀러 얘기에 왜 독일인들은 나치에 빠졌을까…등등 회원들 사이에 재밌는 얘깃거리가 - 물론 제 기준 - 끊임없이 쏟아져서 정신없이 들었네요ㅋ
같이 본 영화가 <순수의 시대>였는데…아무도 영화 얘기는 안함…--;; ( 그건 1차로 끝냄 - 같은 제목의 한국영화는 아닙니다만…;; )
2015.09.24 16:57
뭐하시나요! 2차가 재미있는 동적평형의 세계에 함께하시지 않고 . . . !
2015.09.24 18:43
2015.09.24 22:26
그렇다고 캣님 집앞으로 갈수도 없고 말이죠.
2015.09.24 22:53
2015.09.24 17:24
칼리토님. 가입 문의 쪽지 드렸습니다.
2015.09.24 22:26
답쪽 드렸어요.
2015.09.24 18:33
2015.09.24 22:27
매월 세번째 수요일.. 대략 7시-7시반 사이에 강남역 근처에서 합니다. 매번 참여하시는 분은 제기억으로는 한두분 정도? 매번 참석하실 필요 없습니다. 상당히 캐주얼한 모임이고.. 그냥 재미삼아 책 읽고 나누자는거지.. 가르치거나 배우는 혹은 모임의 목적을 위해 일치단결 합심해서 나아가는 그런 모임 아닙니다.
2015.09.25 11:18
답글 감사합니다! 가입문의 쪽지 드렸으니 확인 부탁드려요 :)
2015.09.24 18:36
2015.09.24 22:28
쪽지 주세요. 관심있다는 말에 아..이분은 우리 모임에 필요한 인재로구나.. 라고 설레이며 먼저 쪽지를 드리지는 않겠어요.(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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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술마시나 안마시나 같아요 분간을 못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