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면 그냥 잠이나 자는게 좋습니다만.. 가끔씩 글을 쓰는 경향이 있어요. 옛날 여친에게 전화를 한다거나..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치고받고 싸우는 것보다야 낫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역시 술이 깨서 "아.. 역시 이건 없느니만 못한 배설물이야.."라고 종종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새벽에 썼던 글 하나를 슬그머니 지웠지요. 혹시라도 잠깐 사이에 눈을 버리신 분들께는 사과 드립니다. 일기는 일기장에나 쓸일.. 괴로운 발차기는 혼자하는 걸로 족합니다. 


일전에 한번 쓴적이 있는데요. 원래는 독서와 치맥을 결합한 형태로 모임을 가져보자..했던 독서모임 동적평형이 1주년을 맞았습니다. 회원 정리를 좀 했구요. 신규가입을 받으려고요. 사실 상시 가입이라고 할만큼 문호가 열려있는 모임이기는 합니다만.. 이참에 캐주얼한 독서모임에 참여해 보자..하시는 분들은 쪽지 주세요. 


듀게는 철저히 익명성과 개인주의를 보장하는 분위기입니다만.. 저희 모임은 개인의 직업, 연령, 이름..정도는 공개하고 참여해주셔야 한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단톡방과 카페에 참여시켜 드리고 한달에 한권..책읽고 토론합니다. 가끔씩 2차를 가기도 하는데.. 요즘은 거의 매번 가서.. 책 이야기보다 2차가 더 재미있다.. 는 분들도 계신게 좀 문제아닌 문제랄까요. 음.. 


학구적인 분위기와 자유롭게 놀자는 분위기가 반반씩 섞여있다고 보시면 되겠고.. 좋은 사람들과 부담없이 모임을 해볼까?? 라는 분들 환영합니다. 


참고로..10월의 주제 도서는 일본의 만화가 나나난 키리코의 "호박과 마요네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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