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다지요. "지금의 자네보다 햄릿이 더 생생하게 살아있었네"

햄릿이 더 생생하게 살아있는 거 맞는 거 같아요.

저는 죽고나서 한 30년 지나면 일가 친척들한테나 기억되다가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지겠죠.


게임 캐릭터는 성우라도 붙여주죠.

위키에 항목도 개설해주죠.


그런데 저는 존재감도 없고 위키에 올라갈 이름도 없고 취직도 못했습니다.ㅜㅜ

취직을 못해서 그러나... 자꾸 마음은 허전한데 뭘 하고 싶지가 않네요. 심리상담을 받아볼까 생각중인데요.

비용이 들어도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자존심도 다 내려놓고 일자리를 알아봐도

면접 보러 오라는 전화도 이젠 오지 않으니, 아주 미칠 지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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