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촬영은 정말 칭찬해줄만하단 생각이...아버지도 영화를 재밌게 보진 못해도 산 구경은 잘하셨다고..촬영은 어찌했는지 진짜 신기해하시더라구요


2. 이 영화는 정유미의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요..황정민은 영화의 틀을 만들었지만, 그리고 어쩌면 정우 캐릭은 실제로 보여주지 않고도 이 영화가 진행될 수 있었지만

정유미의 캐릭과 그녀의 연기가 없었으면 이 영화는 절대 완성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짧은 분량이긴 했지만, 파워히터들의 큰 스윙들 속에서도 꾸준히 안타를 기계처럼 처대는 실리를 따지는 야구선수같았어요..


너무 딱 맞는 모습과 목소리로 진짜 박무택의 아내가 했을법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요


어쩌면 차세대 여자 황정민이라고도 생각이 되요..무난한 외모(화려한 미모도 아닌 수수하지만 무난한 미모)는 그녀가 다양한 배역의 얼굴을 연기하는데 무리없을 거라는 생각이..


3. 어쩌면, 연극으로도 만들 수 있을 소품같아요..히말라야까지 가는 스펙터클을 쳐내면, 결론은 엄홍길과 최수영의 마지막 장면이란 생각이..


4. 2번을 봐도, 엄홍길과 박무택의 마지막 조우와 엄홍길과 최수영의 마지막 무전은 너무 너무 너무 슬퍼요..또 눈물났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4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0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468
107964 스파르타쿠스 앤디 위필드 사망... [2] 이반 2011.09.13 3650
107963 인셉션-(엔딩스포) [5] 펭귄 2010.07.21 3650
107962 방사능 물고기 ㅡ 펌 [25] 나니아 2015.02.01 3649
107961 먹고 사는 흔한 얘기 [14] Koudelka 2014.02.26 3649
107960 [듀나인]이민가방 속에 브랜드 가방을 넣어가도 될까요? [12] 구름진 하늘 2013.10.19 3649
107959 스노든 글의 '대한민국 국민이나 잘하세요'라는 댓글보고 뒤통수가 [8] 큰거북이 2013.07.28 3649
107958 [바낭] 케이팝스타 마지막회 짤막한 잡담 [8] 로이배티 2013.04.07 3649
107957 지하철에서 이어폰도 꽂지 않은채 XXX를 봤다던 용자에 관해서 [6] chobo 2012.06.07 3649
107956 '짝'에서 제일 우울한 장면 [4] 루비 2011.12.28 3649
107955 이배우 인물이 좋은데 어디 나오나요 [9] 가끔영화 2012.07.23 3649
107954 [광고 유감] 제발 그냥 사달라고 말해!! [19] 닥터슬럼프 2011.09.18 3649
107953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요. [30] 옥이 2012.09.27 3649
107952 정은임의 영화음악 (92~95, 03~04년) 팟캐스트를 만들었습니다. [9] land 2010.12.13 3649
107951 윤종신 '단정 짓지 말고 나를 지켜봐 달라' [3] 자본주의의돼지 2010.12.11 3649
107950 11월 21일 .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린 잠실운동장 [8] 단 하나 2010.11.22 3649
107949 언제부터 전주가 관광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 했을까요 [16] zaru 2010.08.13 3649
107948 민주당에서 탤런트 최종원씨를 공천했네요 [6] zivilrecht 2010.07.02 3649
107947 '화제가 되고 있다'를 대체할수 있는 표현은? [8] 듀게잉여 2010.06.11 3649
107946 전주분들, 전주 한정식 맛난 곳 좀 소개해주세요. [3] 늦달 2010.06.08 3649
107945 [그림일기] 아이앰러브 보고 나서 강림한 청춘의 밤. [13] Paul. 2011.02.03 364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