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거울을 보다 깜짝 놀랐어요
치아가 누렇더라고요.
너무 흉하게 누래서 그 뒤부턴 입을 벌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변화는 좀 급작스러운 느낌이 있었어요.이정도로 누렇게 변색되었는데 왜 그동안 난 몰랐을까 싶은 의문..
심지어 어릴때 교정을 했었는데 교정치료를 받으면서 앞니 몇개 표면에 크랙이 생겼었거든요. 자세히 안보면 알수없어 그냥 두었었는데 그부분들은 아예 황갈색으로 충치처럼 변색되어 있는겁니다.

변화를 이렇게 늦게 눈치 챈건 제가 평소 치아관리에 둔하기 때문인건지..아니면 점진적인 변화라서 느끼지 못하다가 갈때까지 간 상황에 알아챈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원래 흡연하고 커피도 많이 마셔서 치아가 더러워야하는게 맞아요.그런데 생각보다 제 치아는 그다지 누렇지 않았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도 하고 흡연도 하지 않는 다른 가족들과 차이가 없었어요..그런데 갑자기...

놀래서 쓰다가 한동안 안썼던 화이트닝 치약을 다시 사용하고 과산화수소를 치아에 직접 바르는 마트용 미백제를 사서 이삼주간 사용했어요.
크랙이 있어 변색이 심하게 된부분은 여전히 흔적이 남아있지만 전체적으로 다시 하애졌어요.이제 신경쓰지 않고 웃을수 있을 정도는..

검색해보니 시중 미백제의 경우 과산화수소 함량이 3-5%내외라서 실제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던데...그래도 화이트닝 치약이나 미백제들이 사용하면 효과가 있긴 한가봐요?
이 제품들에 대한 괴담들도 워낙 많아 찜찜한 구석이 있긴 하고 너무 비싸게 파는것도 좀 그렇긴 한데..평생 써야하는건가봐요.저 같은 사람은..

음..쓰고보니 무슨 치약회사 광고 블로그글 같군요; 그런거 아닙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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