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30 21:50
이제 그래도 운이 좋아 큰 사건이 없는 날엔 크게 욕먹지 않고 끝내는 날도 있는 반면에
오늘처럼...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안드로메다행 특급 열차를 몇번이나 타야 하는 그런 날도 있는 거죠.
그래도 무탈하게 보내는 나날이 생긴 게 어디냐, 스스로 위안해보지만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이라거나 자책감은 쉽게 지워지지 않네요.
아 그리고 글의 제목 말인데...
음.
예전 글에 썼던 그 여직원분께 가벼운 마음으로 톡을 보내보았어요.
그런데, 답장이 4시간 후에 오더군요.
음...
그래요, 카톡 늦게 확인하고 잘 안하는 사람들 있지요.
하지만 4시간 동안 언제쯤 확인할지, 읽씹을 당하는 건 아닐지
가슴 졸이며 시간 보내는 건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직접 대화를 통해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당연히 서로 마주칠 기회도 없고, 그녀의 행동이 일견 더 차가워진 것 같은 건 제 착각이겠지요.
이쯤되면 빨리 손터는 게 옳은 선택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위 썸도 아니고, 그냥 친해지고 싶다는 그런 마음마저 이렇게 거절당하는 건 역시 너무 슬프잖아요...
그래서 좀 더 용기내보려구요.
천천히, 안단테안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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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그래야 익숙해지죠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