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버전에서는 동영상이 안 나오네요.

여기 링크를 통해서 보실 수 있어요.

http://gall.dcinside.com/yangpa/7624




팬질 좀 더 할게요. 고등학교 때부터 팬이었고 군대에선 마음을 녹여주었던 가수 양파구요.

2000년 후반은 너무 대중을 의식한 곡으로 그녀만의 소신있는 음악성으로는 빛을 못 발했지만,

그녀의 1997~2001년은 전성기였죠.


객관적/주관적으로 슬픈 발라드에 있어서는 호소력이 제일 좋은 여가수 중 한 명이에요.

(이건 박정현이 그녀에 대해 나가수에서 평가한 점이기도 하구요.)


2015년 나는가수다 시즌3에서 불러서 2위를 차지했던, 의외로 잘 안 알려져서 속상한

사랑 그놈 (바비킴 곡) 의 고음 하이라이트 부분을 편집해봤어요.


특히 1분 23초 정도에 3도 G#을 찍어 소찬휘랑 한 키 정도만 차이났던 그 초고음 시전 부분은

제가 들었던 발라드 중 손에 꼽을 정도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나가수 특성상의 과시용도 어느 정도 있었겠지만, 불필요한 으악질이 아니라 곡의 절정에 굉장히 잘 활용된 고음이었어요.

중간중간 가수들의 표정도 좋고, 마지막 박정현의 양파에 대한 칭찬도 재밌어요.

(고등학교 때 박정현과 양파를 거의 투톱으로 좋아했던 저로선 이 광경이 너무 신기함)


정통 발라드만으로 앨범 한 번 내보고 싶다고 하던데, 90년대 발라드 리메이크 앨범 한 번 내주면 정말 쓰러질 듯.

양파 콘서트가 5일 후네요. 이번에 소규모 공연장에서 한다길래 높은 가격 무릅쓰고 질렀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나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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