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8 23:47
* 모바일 버전에서는 동영상이 안 나오네요.
여기 링크를 통해서 보실 수 있어요.
http://gall.dcinside.com/yangpa/7624
팬질 좀 더 할게요. 고등학교 때부터 팬이었고 군대에선 마음을 녹여주었던 가수 양파구요.
2000년 후반은 너무 대중을 의식한 곡으로 그녀만의 소신있는 음악성으로는 빛을 못 발했지만,
그녀의 1997~2001년은 전성기였죠.
객관적/주관적으로 슬픈 발라드에 있어서는 호소력이 제일 좋은 여가수 중 한 명이에요.
(이건 박정현이 그녀에 대해 나가수에서 평가한 점이기도 하구요.)
2015년 나는가수다 시즌3에서 불러서 2위를 차지했던, 의외로 잘 안 알려져서 속상한
사랑 그놈 (바비킴 곡) 의 고음 하이라이트 부분을 편집해봤어요.
특히 1분 23초 정도에 3도 G#을 찍어 소찬휘랑 한 키 정도만 차이났던 그 초고음 시전 부분은
제가 들었던 발라드 중 손에 꼽을 정도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나가수 특성상의 과시용도 어느 정도 있었겠지만, 불필요한 으악질이 아니라 곡의 절정에 굉장히 잘 활용된 고음이었어요.
중간중간 가수들의 표정도 좋고, 마지막 박정현의 양파에 대한 칭찬도 재밌어요.
(고등학교 때 박정현과 양파를 거의 투톱으로 좋아했던 저로선 이 광경이 너무 신기함)
정통 발라드만으로 앨범 한 번 내보고 싶다고 하던데, 90년대 발라드 리메이크 앨범 한 번 내주면 정말 쓰러질 듯.
양파 콘서트가 5일 후네요. 이번에 소규모 공연장에서 한다길래 높은 가격 무릅쓰고 질렀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나와주세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7680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6205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6334 |
12 | [나가수] 오늘 많은 이들은 임재범님이 의자를 던지길 기대했지만 그는 의자 대신에... [13] | mithrandir | 2011.05.29 | 6210 |
11 | 임재범씨 [나가수]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1] | 아.도.나이 | 2011.05.18 | 5893 |
10 | 오늘 나는 가수다 잡담 [16] | 로이배티 | 2011.06.26 | 5450 |
9 | [스포일러] 오늘 나는 가수다 감상 [13] | 로이배티 | 2011.07.31 | 4299 |
8 | [스포일러] 이번 주 위대한 탄생 잡담 [10] | 로이배티 | 2011.02.26 | 3612 |
7 | 자우림 멋지군요(나가수 무편집본 이야기) [6] | 라면포퐈 | 2011.08.01 | 3408 |
6 | 오늘 나는 가수다 잡담입니다. [6] | 로이배티 | 2011.06.05 | 3034 |
5 | [스포일러] 뭔가 제대로 1시즌이 끝난 것 같은 느낌의 오늘... 나는 가수다 잡담 [8] | 로이배티 | 2011.08.14 | 3010 |
4 | [유튜브] 박정현 "꿈에" [5] | 필수요소 | 2010.09.07 | 2932 |
3 | [듀게유머] <나는 가수다>를 본 박완규의 독설?! [1] | 코기토 | 2011.03.14 | 2220 |
» | 양파 - 사랑 그놈 (나는 가수다 시즌3) 초고음 시전 및 박정현 등 가수 반응 [1] | 프레데릭 | 2016.02.08 | 1756 |
1 | 나가수 다시보기 하는 중인데 [1] | troispoint | 2011.07.21 | 1254 |
노래도 잘하지만 양파 노래 스타일을 좋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