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3 15:34
1.마스터반까지 올라가놓고는.. 그렇게 올라가고싶었던 마스터반까지 가놓고는..
그 마스터반의 기싸움과 모임참석의 압박이 짜증나서 결국 다시 연수반으로 내려갔어요.
올라가는건 그렇게 눈에 띄는게 아니지만 내려온 상황은 모든 분들이 물어보시더라구요.
정말 몇달간 겪은 마스터반 분위기는 스트레스였어요.
내돈주고 운동하는데 왜 눈치를 봐야하는가.... 를 계속 생각하면서.. 결국 옮기고 나니깐 이제는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습니다!
2.제가 몇년간 활동하고있는 수영모임에서 2월부터 다들 바다수영용 슈트를 지르는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2월에 까마x 2015년 모델을 반값정도에 구입했고..
4월에 마라톤 대회도 마치고 이제 바다수영 시즌을 맞아서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날씨가 더운편이라 그런지 처음 들어가서 발시렵고 손시렵다가 좀 움직이니 별루 춥지도 않더라구요.
슈트에 오리발까지 끼고 움직여서 1킬로 좀 넘는 거리를 무사히 다녀왔어요.
파도는 좀치는편이라 돌섬가까이는 못가겠더라구요.
시원함 상쾌함 즐거움과 동시에 파도가 치는통에 입으로 들어오는 짠물에 제비염이 나을것같은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수영하시는 듀게분들은 꽤 계신걸로 알고있는데 바다수영 나가시는 분들이 계신지 궁금하네요.
3.그래서 올해는 바다수영 대회 2회 출전이라는 목표가 생겼어요.
완주가 목표인데.. 바다수영 대회 준비는 그냥 주말마다 바다수영하면 끝인가 싶고~~
혹시 바다수영에 필요한 신박한 아이템(?)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제가 바다수영 아이템으로 추천하는거 하나는 버트x 선스틱인데 서퍼분들이 쓰는건데 부드럽게 잘발리고 서퍼분들이 가는 온라인샵에 팔더라구요.
작년에 몇번 바르고 써봤는데 얼굴은 거의 안탔어요.
여름에 밖에 자주나가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건 제가 다른분 찍어드린건데 좋아서 올려봅니다.
이거 움짤이 작으네요?
이건 같이 바다수영하신 분이 액션캠들고 촬영하신걸 움짤로 만들었어요..
2016.05.03 21:58
2016.05.04 08:10
사진은 포항 신항만 해변이고 일요일에는 오도1리 해수욕장에서 했어요. ^^
2016.05.03 22:29
2. 몇몇이 간단하게 다녀오셨어요? 위험할텐데... 모임에서 안전요원 및 보트등 안전장비 갖추고 함께 나가지 않나요?
3. 내 속력에 맞는 힘 좋게 생긴 선수 뒤에 바짝 붙어서 흐르는 물을 잘 타고 수영하면 그나마 힘이 좀 덜든답니다. 그러다가 막판에 싸가지 없이 앞서나가는 게 입상 요령이라고도 하고요. ^^
2016.05.04 08:15
2.저희 수영모임에서 일곱명정도 입수해서 수영했어요.
둘씩 짝지어서 수영하고..안전장비는 길다란 레스큐튜브 구비했고 개인적은 몇분은 개인용 레스큐튜브 구비해서 수영했어요.
없으신분들도 개인용 레스큐튜브 사실 계획이시고 파도가 심한 돌섬부근이나 방파제 부근은 아예 안가고 있어요.
슈트찢어진다고해서.. ㄷㄷ 몸다치는것도 그렇지만 슈트찢어지는게 무섭네요 .
항만쪽에 일하시는분이 계셔서 그날 파도는 항상 체크하고 나가며 오도리해수욕장에서 수영할때는 꼭 해경쪽에 단체이름 몇명이 입수하는지 등등을 미리 신고하고 수영하고 있어요.
개인용이나 구조용 레스큐튜브가 떠있으니깐 중간중간 잡고 쉬기도 하고 그랬어요.
3.대회나가면 처음에 자리싸움은 심한데 나중에 턴할때보면 병목현상부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첨부터 여유있게 가거나.. 아니면 치고나가거나. 둘중에 하나를 해야 덜치인다고.. ㅋㅋ 제가 나갈 대회들은 긴코스가 아니라서 더 치열할것 같아요.
저는 아마 완주를 목표로 설렁설렁할거 같아요.. 몸싸움.. 무서워서 못할거같아여 ㅎㅎㅎ 제슈트랑 제몸은 소중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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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바다수영은 어디서 하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