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마지막의 시작편 개봉 즉시 보았는데요

 

지루했으나 좋았습니다 전. 일단 배경도 현실 세계고 세 마리가 진창 싸우고 짜증만 내서 좀 지치긴 하는데

그래도 좋았어요 그 소모적이고 암울하고 지치는 분위기가요

 

전 책을 안 읽어서 인물들의 관계에 대해선 잘 모르는데요

이번 편에서 해리 포터가 허마이어니랑 둘이 노는 장면이 나오긴 해요 론이 질투도 하고 (별로 스포일러 아닌 듯)

 

여하간 영화를 보고 와서 로저 이버트 옹의 평을 읽었는데요

이 옹께선 책은 안 읽어서 인물들의 관계나 기타 디테일 잘 모른다고 공언은 하고 시작하셨지만

어쨌든 리뷰 중에 이제 본격적으로 해리 포러랑 론이랑 허마이어니의 트라이앵글 사랑 방정식이 시작한다

몰라 보게 아름다워진 허마이어니의 매력에 해리 포터와 론이 눈을 뜨고 블라블라 하시는데

 

이건 오해인 거죠?

 

분명 그렇게 오해할 만한 장면들이 있긴 한데

해리 포터에겐 다른 애인도 있고 허마이어니는 론만 좋아하잖아요

책을 읽으신 분들 이 부분에 대해 다른 해석의 가능성이 있나요

 

여하간 영화를 보고 나니, 허마이어니는 참 믿을만한 참모인 듯해요 

론이 우직하고 몸으로 의리를 입증하는 관우라면 허마이어니는 제갈량 같은 느낌?

 

근데 엠마 왓슨은 혼자서만 또 예뻐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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