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6 14:16
내일 새벽에 드디어 집을 나서게 됐습니다.
졸업까지 한학기 남겨두고, 전에 휴학동안 모은 돈으로 여행가는 거지요.
일단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알바하는 친구네로 갑니다.
아일랜드에서는 골웨이, 코크, 벨파스트 등을 다니며 3주가량 있게 되요.
그리고 저가항공으로 프랑스로 이동!
흐아, 여기부터는 대강 가고 싶은 곳은 정했지만 숙소 하나 예약한게 없어요.
예약해두면 맘은 편할 것 같은데 오히려 숙소에 맞춰 이동하는게 더 피곤할 것 같기도 하고, 실상 여행 준비를 게을리 한거지요.
뭐...그냥 이번 여행에도 내 성격 드러나는구나 싶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근데 한편으론 엄청 두렵네요.
여자 혼자 여행하는 것도 그렇고 적은 예산으로 연명할 것도 걱정이고.
아 지금 기분이 수능 치기 전날 같아요.
당장 내일이라는 것에 대한 현실감도 없고, 은근히 긴장되고 떨려요. 손에 힘이 약간 빠졌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ㅎㅎㅎ
무사귀한을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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